기사상세페이지
엄마, 어디가? 여전도회 월례회~!
-7, 8여전도회를 소개합니다-
글: 전경애 집사 | 기사입력 2025.01.04 23:31
지난 12월 15일 주일, 겨울의 중턱에서 7, 8여전도회가 2024년 마지막 월례회로 모였습니다. 한 해 동안 각 처소에서 애쓰고 수고함을 격려하며 식탁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게는 두세 달, 길게는 4~5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7, 8여전도회는 매월 셋째 주 3부 예배 후에 3층 자모실(2)에서 월례회를 가집니다. 영아부, 초등부 등의 교회학교 봉사를 마치고, 엄마 옆을 떠날 수 없는 막내 아이를 데리고, 가능한 다른 일정들은 미뤄두고 예배가 끝나자마자 부지런히 모임장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엄마들이 월례회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챙겨주시는 남편집사님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각자의 사정과 주일 풍경은 다르지만, 여전도회로 모이는 우리의 마음은 같습니다. 오늘의 모임을 통해 얼마나 큰 위로와 감동, 은혜를 부어주실까 기대가 됩니다.
7, 8여전도회에 속한 집사님과 성도님들은 한창 육아와 일, 가정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과 신앙을 돌보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기가 십상입니다. 결혼과 육아의 시절을 지나오며 인간관계는 갈수록 좁아지고, 허심탄회하게 삶과 신앙을 나눌 자리가 간절해집니다. 학부모 모임이나 엄마들과의 브런치도, 직장동료와의 나눔도 어딘가 아쉬운 구석이 있습니다. 그 신앙적 아쉬움과 갈급함을 채워주는 곳이 바로 7, 8여전도회라고 자신 있게 외쳐봅니다.
한 달에 한 번, 1시간 남짓한 그 모임에서 우리는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하고 위로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입으로 뱉어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묵은 체증이 해소되고 돌덩이 같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혼자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였는데 나누고 나면 별거 아닐 때도 있습니다. 공감의 달인들이 모여 있고, 비슷하면서도 다채로운 경험치들을 갖고 있는 우리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모임의 백미는 기도제목을 나누고 한 달 뒤 다시 만났을 때 서로를 위해 기도한 것들이 응답 되었음을 나눌 때입니다. 그 충만한 은혜는 하나님의 자녀요, 공동체 안에서 한 지체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2024년 마지막 모임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나눈 이야기 속 공통된 우리의 목소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말씀을 나누고 중보기도하며 연약한 저희의 마음이 단단해졌습니다. 적정한 때에 기막힌 방법으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집사님들과 함께 교제하며 신앙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아가고 있음에, 서로를 향한 아낌없는 섬김과 사랑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
매 주일 예배는 드리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점점 소원해지는 인간관계 속에서 믿음의 친구가 필요하신가요? ”아름답다, 최고다, 잘한다“, 칭찬에 목말라 계신가요? 그럼 7, 8여전도회로 오세요. 1년 365일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