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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변화된 모습으로 세상에 나아갈 때 -중등부 제주도 비전트립 소감문 -

김민규 학생 | 기사입력 2018.09.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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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변화된 모습으로 세상에 나아갈 때 

    -중등부 제주도 비전트립 소감문 -

     

    201809-18a.jpg

    글| 중등부 김민규 

    저는 하나님과 가까워지려고 중등부 제자훈련을 신청한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형 누나들처럼 비전트립도 가고 친 구들과 더 있고 싶은 마음에 제자훈련을 신청했습니다. 

    훈련을 받는 도중에도 전도사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훈련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점점 훈련을 받는 도중 친구들은 다 만난 하나님을 

    아직 제가 만나지 못하였다는 것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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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번 비전트립을 참석할 때 호기심 반과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 기간 묵상의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 였습니다. 

    8월 12일(주)~15일(수) 3박 4일 동안 묵상한 결과 하나님 앞에서 그동안 나의 모습을 정말 얕게 생각 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선 저의 모습이 정말 죄인처럼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첫날 저녁 나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묵상한 내용을 고백할 때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에 정말 말 그대로 저는 자기소개를 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둘째 날에는 더 깊게 생각해서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지’ 하나님께 마음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에 대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날 보다는 더 성숙된 마음으로 묵상을 하려고 하다 보니 부담감 때문에 묵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쉽게 셋째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라산으로 이동하여 한라산 등반을 하였습니다. 그

    리고 저는 고난 속에서의 하나님을 찾을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라산을 등반 하는것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달려 올라갔습니다. 

    달리고 달리다 보니 마지막 구간에 들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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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계단이 많은걸 보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때 저는 더 많은 고난과 고통을 받은 예수님과 선지자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그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힘을 내어 올라갔습니다. 

    한라산 정상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느껴서 바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느꼈습니다.

    마지막 날에 구원의 조건에 대해 묵상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죄가 없어야지만 구원을 받을 수 있고, 행위로만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까지 하나님은 죄인인 저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도사님이 추천해주신 로마서 10장 9절, 10절을 읽고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과 구원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자학교 제주도 비전트립은 저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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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 때도 하나님을 찾지 않던 제가 비전트립 후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고,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방법과 구원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제자학교 친구들과 아직 친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뒤처지는 친구가 있거나 

    하나님을 찾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함께 기도해주며  2학년 형 누나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귀한 공동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 막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는데 바로 비전트립이 끝난다니깐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이렇게 비전트립에 나아왔는데 

    여기서 받은 은혜들 잊지 않고 세상 속에 나아 갈 때 변화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이제 2, 3단계 훈련이 남았는데 1단계 때 보다는 조금 더 성숙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주도 비전트립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마무리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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