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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걸어 갑니다
- 새가족 환영회 -
글 | 이햇님 성도 (205구역)
저는 영은교회에 등록하여 출석하고 있는 이햇님입니다.
기존 성도인 저보다 결혼을 하면서 교회에 출석 하게 된 저희 남편의 이야기가 더 감동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저의 안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솔직한 저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 부부는 만나지 5개원 만에 결혼을 하고 얼마 후 생긴 아기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다음 해에 다시 임신을 하였고 그 사이 남편은 중국으로 일년동안 연수를 나가게 되였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출산하는 과정부터 많은 부분을 저는 친정 어머니에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출산을 하고 남편이 올해 3월에 돌아오면서 저는 삶에 온전한 독립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떠한 결심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특정한 상황으로 선택의 기로를 몰아가셨습니다.
신혼 초 교회 선택을 고민하고 있을때 그 당시 교회 건축을 하고 있던 영은교회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교회 등록하고 새가족 공부를 하였습니다.
새기족 공부는 남편만 공부하게 하고 저는 아이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혼자인 남편이 어색 할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는데 감사하게도 여러 교사들이
아기를 돌보아 주시고 우리 부부에게 따뜻한 배려를 해 주셔서
사실 교육 그 이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교제를 맛보았습니다.
매 시간 모든교육이 너무나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아기를 출산 하면서 생명의 주권자되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기에
영화 존큐의 이야기가 제 마음에 와 닿 았습니다.
자녀를 살리기 위해서 죽음도 불사했던 그 아버지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잘 믿는다 하지만 가끔은 남편과 의견 차이로
서로에게 상치되는 말을 할 때도 있었습니 다.
매일 말씀을 깨달아도 남편에게 말로 상처를 줄때가 가장 미안했습니다.
남편이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나로 인해 방해는 되지 않았는지 새삼 마음이 쓰였습니다.
걱정하는 제게 훗날 남편이 천국을 알게 해 주어서 고마워할 것이라고 위로해 주신 최경옥 집사님
그리고 남편의 확신된 믿음을 갖게 해 주기를 기도 하신다는 진수연 집사님의 말씀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혼자 걷는 외로운 길이 아님을 알았기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오늘 이 새가족 환영회가 세상의 어떤 모임에서도 느낄 수 없는 사랑과 평화를 느끼는
천국 잔치의 시간이 되어서 더욱 주님 나라를 소유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이 좋은 소식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가족 환영회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영은교회 성도님들의 손길을 축복하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