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새벽을 가르며 임마누엘 대원들이 분주한 발걸음으로 연습실에 모입니다. 저마다 거리에 상관없이 정해진 연습시간(주일 오전 6시 20분부터 시작)에 모여 주일 1부 예배를 준비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시편 145:1).” 이 말씀을 상기하며 우리의 힘과 소망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고 구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습을 시작합니다.
우리 임마누엘 찬양대는 지휘 하정태 집사, 피아노 반주 황지선 집사, 오르간 반주 민혜영 집사, 솔리스트 이은희 집사와 소프라노 14명, 알토 6명, 테너 5명, 베이스 8명 등, 모두 37명으로 구성된 찬양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소중한 소수정예의 1부 예배 찬양대입니다.
제가 임마누엘 찬양대에 봉사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모든 대원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며 찬양대원으로서 삶에도 너무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1부 예배 후 찬양 연습을 마치는 시간이 오전 9시 30분 정도인데, 찬양 이후 거의 모든 대원이 맡은 부서에서 봉사할 수 있고, 또 소수 인원의 찬양대이다 보니 각자가 특별한 일이 아니면 거의 참석하는 편이라서 출석률이 높습니다.
소수 인원의 찬양대라서 풍성한 소리에 관한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장 박길혜 권사를 중심으로 친교의 시간도 자주 갖고, 대원들 서로 간에 애틋함도 있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찬양을 사모하며 달란트를 가진 성도들이 있다면, 임마누엘 찬양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Copyright @2025 동행.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