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장로수련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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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국장로수련회를 다녀와서

글: 김석진 장로

  • 등록 2025.07.13 09:20
  • 조회수 307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주최한 제51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우리 다시세상의 빛으로(사 60:1)” 라는 주제로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개최되었다. 전국 69개 노회에서 약 3,000명의 장로가 참석하였고, 우리 영은교회는 은퇴장로 7명과 시무장로 11명이 참석하였다.

 

본 수련회는 개회, 수요, 폐회 예배를 포함하여 특강 7회, 은혜의 시간 3회, 영성 집회 2회, C채널이 함께하는 찬양콘서트까지 2박 3일간 빼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수련회 내내 영성 회복,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역할, 신앙의 정체성 확보, 장로의 사명 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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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말씀과 특화된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 사례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능교회 강인구 목사님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40년 광야 생활을 보내게 하면서 연단하셨는데 절대 순종하는 백성만이 하나님의 언약을 이룰 수 있으며, 사후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철저히 지워졌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장로님들은 “절대순종”과 “하나님께만 영광”이라는 두 기둥 위에 믿음을 세울 것을 당부하였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님은 “귀한 그릇 준비”라는 주제로 말씀하셨다. 목사님은 그릇의 가치는 무엇을 담느냐로 결정되므로, 제국국가 마인드를 가지고 큰 용량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대정신으로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청주서남교회 장승권 목사님은 젊은 세대가 기대하는 교회로 목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세대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여 키즈카페, 아기학교, 스터디카페, 글램핑장, 섬나도 정원열매나무 등을 운영하면서 교인 자녀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아이들까지 교회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게 하여 주일 교회학교 출석 학생 수가 2,500명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고 전하였다. 또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 섬나도(섬김, 나눔, 도움)신앙을 설명하였다.


주안대학원대학교 유근재 총장님은 “미래교회와 사역의 변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유 총장님은 국내 유일의 선교전문대학원으로 선교사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도록 재교육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및 해외선교지에서 외국인들에게 적합한 목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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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노회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팥빙수 미팅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노회 역할과 운영 상황을 공유하며 영은교회가 영등포노회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감당해야하는 시기가 왔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독교 조직인 예장(통합)의 장로 3,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드리고 유명 목사님들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타교회 장로님들과 교제의 시간을 통해 각 지교회의 사정과 경험을 들으면서 신앙의 중심을 되돌아보며 장로의 사명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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