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기 전도폭발 훈련이 9월 14일 비전홀에서 드린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12주간 진행됐다. 말씀과 실습, 그리고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훈련생들은 복음을 ‘전해야 할 내용’이 아니라 ‘살아내야 할 진리’로 마주하게 되었고, 12월 7일 종강예배를 끝으로 이 여정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종강예배에서 이승구 담임목사님은 “잠재력을 찾아라”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각 사람 안에 이미 심어두신 복음의 가능성과 사명을 일깨워 주셨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1단계 훈련생들의 수료 간증과 함께, 훈련생과 훈련자들이 복음 전문 암송과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시간이 있었다.
이번 기수는 특히 많은 성도가 1단계 훈련에 참여했으며, 전도의 사명이 부담이 아닌 은혜의 응답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훈련은 교실을 넘어 각자의 삶의 자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이 은혜로운 여정 속에 있었던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변화의 한 단면을 나누고자 한다. 제67기 전도폭발 훈련에 참여한 2단계 훈련자 중 두 청년의 소감을 통해, 훈련 이후 그들의 삶과 믿음 안에서 일어난,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함께 공유한다. 이들의 고백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복음의 용기와 소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도폭발훈련 초반에는 훈련자인 나 자신이 훈련생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 그러나 조원들을 만나면서 제 안에 있던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니, 지치지 않고 오직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훈련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주한 삶 가운데서도 복음을 선택한 이들에게 능히 감당할 힘과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님들도 국제전도폭발 훈련을 통해 이 은혜의 여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전도와는 거리가 멀었던 제가 우연한 기회에 전도라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전도폭발 2단계 수료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1단계가 훈련생으로 복음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2단계는 훈련자로서 책임을 맡으며 한 단계 더 성숙하도록 인도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심화된 강의와 나눔을 통해 복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복음 제시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담대함과 확신을 더해 주심을 분명히 경험했습니다. “전도는 은사가 아니라 사명입니다”. 이 고백처럼, 영은의 성도 여러분도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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