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금요일, 동계수련회에서 했던 고백과 결단을 다시 기억하며 상반기 동안의 삶을 돌아보는 청년1부 상반기 기도회가 있었다. 약 40명의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기도회는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익숙한 본문 말씀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깊은 기쁨과 감동을 허락하셨다.
진윤규 목사님이 설교한 본문 말씀을 붙들고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겠다고 고백했지만, 실제 삶 속에서는 내 기준과 생각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미워했던 마음을 돌아봤다. 특히 내 생각이 옳다고 여기며 살아왔던 교만함이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죄와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 마음 앞에 눈물로 회개했다. 또한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것 역시 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다른 사람 또한 동일하게 사랑한다는 사실을 묵상하며, 내가 함부로 미워하거나 외면할 이유가 없음을 다시 배웠다.
이어지는 기도 시간에는 부족하고 연약한 나에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동역자로 붙여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서로 다른 은사를 허락하셔서 우리가 함께할 때 한 몸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마을원들, 함께 사역하는 임역원들 그리고 청년1부 공동체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임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회의 마지막 시간에는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가 이어졌다. 함께 기도하는 청년들에게 다가가 손을 얹고 축복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공동체 가운데 부어주시는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 공동체로서 연결하시고 아름다운 주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 하셨다.
우리가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섬기며 사랑할 때 하나님 나라가 공동체 가운데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청년1부가 하나님 안에서 더욱 하나 되는 은혜를 경험했듯이, 앞으로도 함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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