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성경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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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성경 필사

글: 이택원 은퇴장로

  • 등록 2026.09.27 10:27
  •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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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여섯 번째 성경 필사를 마치며, 오랜 시간 부족한 제 손을 붙잡아 주시고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건강과 끈기를 허락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15년 1월 1일부터 시작한 성경 필사가 이제 12년째입니다. 처음에는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기고자 시작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주님의 말씀을 써 내려가는 시간이 제 영혼에 새겨지는 은혜의 발자취이자 주님과 깊이 소통하는 묵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필사는 나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이며, 그분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자 나태하지 않으려는 작은 노력입니다.

 

그동안 필사는 영어 성경으로 진행해 왔으나, 이번 필사는 한글 성경(현대인의 성경, 새번역성경)으로 하였으며, 2025년 초에 시작하여 2026년 5월 15일에 마쳤습니다. A4 대학노트 15권, 약 2,900쪽에 달하는 분량입니다. 쉬운 글로 번역된 성경이라 더욱 깊고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필사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기도가 함께 해야 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특히 교회의 중보기도학교 과정을 수료하며 기도의 삶을 새롭게 다짐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필사 중에는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말씀을 더 깊게 이해했고,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조금이나마 깨닫는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서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되는 구원 계획을 묵상할 때 성령의 감동을 깊이 느꼈습니다.

 

이 필사 성경은 지난 시간 동안 저와 동행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고백입니다. 제가 경험한 말씀의 위로와 기쁨이 사랑하는 자녀들과 주님을 사랑하는 교우들 위에 따뜻하게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언제나 제 삶의 등불이 되어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앞으로도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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