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비하신 완전한 계획을 이루신 하나님 - 일본 비전트립 -

미리 예비하신 완전한 계획을 이루신 하나님 - 일본 비전트립 -

유선우.조가은 학생

  • 등록 2017.0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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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비하신 완전한 계획을 이루신 하나님

          - 일본 비전트립 -


글| 유선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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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4박 5일 동안 일본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비전트립은 선생님들이 계획한 것을 따라하던 수련회와는 다르게 학생들 스스로 준비해야했기에 팀장으로서 부담을 느꼈습니다.

또 준비가 부족해서 귀한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게 되지는 않을까, 비전을 보지 못하고 돌아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모든 일정 가운데 부족한 저와 동행하시며 미리 예비하신 완전한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은 부분을 넘어 모든 상황까지 함께하심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일정 중에 청수사, 금각사, 텐류지와 같은 사찰과 사원들을 방문하여 일본 특유의 종교문화를 경험하면서, 이렇게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종교문화 가운데 하나님이 어떠한 방법으로 그 말씀을 선포하시고 회복시키실지 기대하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우메다 공중정원에 올라가 야경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보여주신 것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일 저녁에는 전체모임을 가졌습니다. 같은 여행지에서도 각 팀 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달랐습니다. 

그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한 명 한 명을 다른 뜻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느꼈고, 모두를 각각 만나주셨다는것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낮은자리에서 섬기는 자로 부르시고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너무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하나님 한분으로 회복시키시고 채우심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시고, 홀로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가장 먼저 회복 되어야 하는 것이 회장의 자리에 있는 제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혼자의 힘으로서는 할 수 없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하고 매달려야 한다는 것을 다 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비전트립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제 마음 속에서 계속해서 상기되길 소망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를 사용하실 때에 최선을 다 하여 주님을 닮으려 노력하고, 기도하며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시고 정말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기쁨을 허락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비젼트립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것  

        - 일본 비전트립 -


글|조가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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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작부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강하게 느껴졌다. 예배, 수련회 등 모든 일정마다 깨달음이 있었고,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 비전트립을 계획하고 떠나게되었다. 

우리 조는 하나님과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교토와 오사카를 이틀씩 다녀왔다. 치쿠린이란 대나무 숲이 처음 일정이었는데, 행복하다는 표현을 계속 쓰고 싶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의 비전트립 과 삶에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것만 같았다. 

모든 일정에서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이었다. 평소 이기적이고 남 생각을 잘못하는 나였기에 함께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까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팀원 모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도와가며 

끝까지 함께 걸어갈 수 있었다. 일정이 계획 보다 오래 걸려 취소되기도 했는데 평소였다면 불안해 했겠지만 이 상황들도 하나님의 계획의 한 부분일 거라 생각하니 오히려 기대가 되었다. 

오사카성을 방문하였는데, 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이다. 일본 사람들은 그의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중요히 여겼지만 임진왜란은 아주 짤막하게 적어놓았다. 조선이 황폐해져가는 그 오랜 시간을 단 3줄 로 요약했다는 것이 참 기분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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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이 감옥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녔던 도시샤 대학교를 다녀옴으로 우리조의 일정을 마쳤다. 시비를 보며 ‘서시’ 나 집자가' 같은 그의 시를 떠올렸다. 무서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적극적 인 독립운동을 하지 못해 부끄러워하고 시가 쉽게 써지는 것 또한 부끄러워했다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니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는 못할망정 원망하고 부끄럽게만 생각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이번 비전트립은 내 10대의 마지막 비전트립이자 앞으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여러 일 정 속에서 우리 공동체를 아끼시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다. 

좋은 동역자를 허락하시고 항상 날 지켜보시는 하나님께 또 한 번 감사했고, 앞으로의 

내 삶 또한 계획대로 인도해 가실 하나님께 기대가 생겼다. 삶속에 서의 예배마저도 영광 돌리는내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