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진짜 문제입니까? (출애굽기 14장 1~14절) 담임목사 | 고일호 삶의 위기는 예수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동일하게 닥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암이 발병할 수 있고, 사업에 부도를 맞이할 수도 있고,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가정이 깨어 질 수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그리스도인 가정만 빼놓고 지나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 속에도 그리스도인 가정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삶의 문제에 휘둘려 우왕좌왕 하면서 불평 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홍...
물댄 동산 같은 교회 (예레미야 31장 10~14절) 담임목사| 고일호 며칠 전 한 인터넷 신문에 이슬람 세계의 잘못된 이혼과 재혼 제도 때문에 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 왔었습니다. 이슬람 문화는 강력한 가부장 문화입니다. 결혼한 부부가 이혼을 할 때, 남편이 탈라크, 탈라크, 탈라크, 이 말을 세 번만 하면, 자동으 로 이혼이 된다고 합니다. 탈라크란 아랍어로 이혼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아내가 싫으면 이혼, 이혼, 이혼, 세 번만하면, 아내는...
소제에 나타난 예배의 교훈 (레위기 2장 1~10절) 담임목사| 고일호 오늘 본문에 소제(素祭)라는 제사가 나옵니다. 소(素)는 '희다'는 뜻을 가진 한자입니다. 곱고 깨끗한 흰 가루를 제물 삼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에 소제라고 합니다. 다른제사들은 다 피홀림이 있는 제사입니다. 그러나 소제는 곡식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흘림이 없습니다. 번제는 모든 것을 다 태워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제사이지만, 소제는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한 움큼만 번제단에 바치고 나머지 가루는 대제사장에게 돌려 드리는 나눔...
| 세상터치 직업인의 윤리 “나는 직업정치인이다. 대한민국을 더 좋은 국가로 만들 의무가 있다. 직업적인 의무다.’’ 조간 신문을 읽다가 멈칫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인터뷰를 실은 기사(한겨레’ 1월 31일자)였다. 안희정이란 정치인을 지지하느냐외는 상관 없이, 나는 저 한 마디에서 무언가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았다. '직업적인 의무’. 안 지사는 대선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저렇게 답했다. '나는 직업정치인이다. 좋은 나라를 만드는 건 직업적인 의무다.' 그래, 저 말이 생경하게 다가온 건 아마도 우리가 자주 '...
그리스도인과 제사문제 글 I 박병우 목사 전통적으로 제사는 미풍양속이니 효도의 근본이니 하여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제사 문제는 단순히 미풍양속의 차원과 달리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은 조상 제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제사에 사용되는 용어 살펴보기 신위 : 죽은 조상 귀신이 깃들리는 자리로 신주, 위패, 지방, 동상, 초상화, 사진 등을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강신 : 귀신을 제사상 앞으로 불러 내리는 절차로 향을 피우거나 술을...
교회를 새롭게 (디모데후서 2장 14~21절) 담임목사| 고일호 본문 14절, 16절, 17절에 보면 교회를 해롭게 하는 말에 대한 경고가 계속 나옵니다. 악성종양과 같이 교회 안에서 퍼져 나가는 말은 어떤 말일까요? 거짓 교사들과 이단들의 말입니다. 그들의 말은 유익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망하게 한다’ 라는 뜻은 '재앙을 가져 온다’ 는 뜻입니다. 그들의 말은 망령되고 헛된 말입니다. 그래서 그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몸을 파괴하는 악성종양과 같이 영혼을 파괴하고, 믿음을 약...
| 생명의 말씀 담임목사| 고일호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매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에스겔 36장 26절-7절) 2017년은 우리 영은 가족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시간일까요?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역사적 의미입니다. 금년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고 일어선지 5백년이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은 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