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아우름팀은 8월 31일(토)부터 9월 1일(주일)까지 1박 2일 동안 영은교회에서 살아가는 교회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살아가는 교회 청소년들과는 재작년부터 교제를 이어오던 중 황영찬 목사님께서 청소년 예배가 따로 없는 상황이라 청소년 목회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영은교회 청년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살아가는 교회 학생들을 영은교회로 초대해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살아가는 교회 담임 황영찬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초등 및 중학생 총 13명이 참여했...
故 이숙자 은퇴권사가 8월 23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92세를 일기로 주님의 품에 안겼다. 이숙자 권사는 1933년 경기도 용인군 와사면 용천리에서 출생했으며, 1954년 故 이만종 집사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셨다. 장남 규승과 차남 규민, 모두 목회자다. 이규민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 교수로서 지난 6월에 교수직에서 은퇴했다. 딸 이규희 집사는 영은교회 찬양대 지휘자로서 오랫동안 교회를 섬긴 바 있다. 이숙자 권사는 1984년 1월 1일에 영은교회에 등록해 신앙생활을 하다가 1996년 5월...
2024 종교개혁 그랜드투어는 독일-프랑스-스위스를 여행하며 16세기 가톨릭교회의 부조리에 반발하며 발생한 개혁교회의 탄생과정(종교개혁)을 역사적 인물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쫓아가며 알아가는 여행이었다. “종교개혁” 하면 대개 “마르틴 루터”가 떠오른다. 조금 더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장 칼뱅” 정도가 연상될 것이다. 그런데 “울리히 츠빙글리”는 생소하다. 나 역시 그랬다. 츠빙글리는 스위스 빌트하우스 지역의 농가에서 태어났다. 투어 중에 들은 설명으로 추정하건대, 가정은 비교적 부유하였으며 부친은 지역에서 명망...
나는 한 사람의 성도로서,목회자로서 종교개혁이라는 주제를 항상 생각해 왔다.그 종교개혁의 현장에 간다는 것은 어떤 여행보다 큰 기대를 하게 하였다.마침내 두 눈으로 마주하게 된 종교개혁의 현장들은 그동안 사진으로 보던 것과 똑같았다.하지만 그 현장을 하나하나 방문하여 직접 두 발로 서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종교개혁의 현장을 가는 여정은 독일의 비텐베르크에서 시작되어 취리히에서 마무리되었다.루터,츠빙글리,칼뱅,이들의 생가 그리고 사역했던 교회들,거쳐 갔던 장소,종교개혁을 반대하는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피신하였던 ...
이번 종교개혁 그랜드 투어는 "오직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여 년 전, 청년 시절 교회의 유스비전(청년 비전트립) 2기 멤버로서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순수한 열정과 신앙적 열망을 떠올리며, 이제는 중년이 되어 새로운 시선과 성숙한 믿음으로 이 여정을 버킷리스트로 삼아 다시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깨달음은 성경의 진정한 소중함이었습니다. 성경을 지키고 전하려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겪은 고난과 희생을 직접 경험하며, 그들...
이른 봄, 예배드리다가 주보에 실린 종교개혁 그랜드투어 모집공고를 보았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 남편에게 말이나 해보자 마음먹고 집으로 왔다. 코로나 여파로 예배를 쉬고 있던 남편에게 교회에서 유럽여행 프로그램이 있는데 같이 갈까 하니 남편이 그러자고 했다. 여비준비는 남편 몫, 걱정하는가 싶더니 때마침 회사에서 그만큼의 보너스가 나왔단다. 타지에서 와서 아직 얼굴도 모르는 교회 식구들이 많아서 교회에서 여행 가는 것이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영은 늘푸른학교에서 봉사하는 김우신 안수집사와 김정숙 집사...
Ad Fontes! (본질로 돌아가라!) * Sola Fide! (오직 믿음) * Sola Gratia! (오직 은총) * Sola Scripture! (오직 성경) 종교개혁 그랜드 투어란?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이곳저곳 종교 개혁지를 여행하며 구경함) 35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떠나는 투어!!! 타교인으로서 참석하는 것이라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긴장하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어서 함께할 성도님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드리며 여행을 준비했기에 낯설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 가운데 은혜 넘치는 여행이...
“나는 달리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제가 여기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아멘." 이것은 루터가 독일의 황제와 의회 앞에서 마지막 재판을 받고 신음하듯 외친 기도다. 이 여행 중에 이 기도가 내 마음에 가장 큰 울림이었다. 역사는 루터, 츠빙글리, 칼뱅에게 종교개혁가란 거대한 이름을 붙였지만, 시작은 비텐베르크 수도원 성채문에 95개 조항 반박문을 붙여 놓고 면죄부를 비롯한 잘못된 교회의 모습이 성경대로인가를 논쟁하려는 것이었다. 이것은 벽보를 붙여 놓은 행위에 불과했다. 95개 조항의 논제는 ...
엄격한 훈육 속에 자란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찿아 2024.7.8.~7.19(10박 11일) 동안 종교개혁 현장을 다녀왔다. 떠나기 전 준비된 6주 과정의 강의를 통하여 들을 귀를 열어주신 김명희 권사님과 이준희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종교개혁 그랜드투어“란, 단순히 ”유럽여행을 잘 다녀왔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 더 유익한 시간으로 많은 걸 보고 느끼게 되었다. 역사적 신앙적 흔적을 보았고, 그중 마르틴 루터의 혼을 다시금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학구열이 남다른 훈육(아버지의...
우리 오~! 예스 5조의 조원은 김난옥 권사, 한창순 권사, 정광순 권사, 변정희 권사, 이은자 권사, 김현순 집사다. 5조 6명은 독일 베를린에서 합류하여 여행을 시작했다. 베를린의 주요 명소들인 베를린 장벽이 설치되었던 마우어파크, 화해의 교회, 베를린 돔(개신교회),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유대인 추모공원,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 브란덴부르크 개선문들을 둘러보았다. 독일통일 후에 자신들이 인류에게 행한 잘못을 반성하며 사죄하는 자세와 서로를 용납하고 화해하는 모습들에서 독일의 내일이 밝아 보였다. 다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