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수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 <즐거이 헌신하라>라는 주제로 청운교회 담임목사인 이필산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2023 부흥사경회가 있었다. 이번 부흥사경회는 시편 110편 3절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라는 말씀을 가지고 사흘 저녁예배와 새벽예배 동안 진행됐다.
첫날인 24일 수요일 저녁 예배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나의 조건, 나의 자격이 필요한 게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께 전권이 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첫째날 말씀에 이어, 둘째날 새벽 예배에서 이필산 목사님은 '어떻게 하면 잘 믿을 수 있을까'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다. 이 목사님은 “믿음은 양, 부피, 길이가 아닌 온전함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순간의 온전함이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라며, “은혜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은혜로 나를 드리는 것이 곧 헌신이다."
같은 날 저녁예배에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라며, 우리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강권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보다 더 나를 위하여 일하심을 전했다. 마지막날 새벽 예배에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나를 버리는 것이다. 내가 나를 버리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오후예배에서는 비싼 향유를 깨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긴 마리아의 헌신을 일화로 말씀을 전하셨다. 이 목사님은 “헌신은 낭비란 이름으로 세워진다. 무언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고 가슴이 벅찼을 것이다.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라며, 즐겁게 헌신하기를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은 항상 상수, 즉 변하지 않는 수와 같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선택은 상수와 같아야 한다. 그것이 변수가 되면 현신이 즐겁지 않고 힘들어진다"라며 즐거운 헌신의 방법까지 권면했다.
이번 부흥사경회는 현신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헌신이란 무엇인지, 왜 헌신해야 하는지,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차근차근 배우는 시간이었다. 모든 성도들이 부흥 사경회에서 배운 헌신의 마음을 품고,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즐거이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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