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따르렵니다

영은뉴스

그래도 따르렵니다

- 청년2부 여름수련회 -

글: 이경준(청년2부)

  • 등록 2026.08.30 09:13
  • 조회수 104

통신원3_13.jpg

 

통신원3_14.jpg


청년2부는 813()부터 15()까지 23일 동안 이찬양 목사님과 교사, 청년 총 90여 명이 그래도 따르렵니다(9:58)”라는 주제를 품고 철원에 있는 담터수양관에서 여름수련회를 진행했다.

 

23일 동안 청년들은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제자의 길이 무엇인지, 이찬양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먼저, 성도와 제자는 따로 구분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제자의 삶은 특별한 영성을 지녔거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만 살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런 사람들에게만 맡겨진 길도 아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제자다.

 

다음으로, 제자의 길은 혼자 걸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믿음으로 감당할 힘을 구해야 한다. 특별히 나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주님의 언약을 믿는 은혜가 있을 때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제자의 길은 공동체와 함께 걷는 길이다. 나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저 사람의 아픔과 고민은 무엇일지 한 번이라도 물어보고, 그것을 위해 한 번이라도 기도하며, 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사람의 때를 함께 기다려 줄 때 우리는 이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이제 나에게 주신 작은 은혜 하나를 고백해 본다. 나는 올해 청년부를 졸업한다. 모태신앙이 아니었던 내가 선유도로 이사 오며 친구의 소개로 2020년에 처음 영은교회에 오게 됐다. 그렇게 영은교회 청년부와 6년을 함께했다.

 

6년 동안 나는 청년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매주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어 주고, 자신의 아픔을 나누는 그 평범함이 나를 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했다.

 

하나님, 너무도 귀한 청년들입니다. 23일 동안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이 있지만, 주님을 사랑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부디 우리의 공동체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통신원3_16.jpg

 

통신원3_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