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소식 |
66일 동행의 유익
글 | 이햇님 집사 (124구역)
새 학기에 대한 부담감이 한가득인 2월 예배가 끝나며 받은 66일 동행 실천지와 형광펜은 새로운 숙제로 여겨졌다.
대단한 과업을 설정하면 분명히 작심삼일이 될 거 같아 목사님 말씀대로 작은 스텝으로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하던 행동들을 좀 더 정교한 실천 행동으로 적어 보았다.
출퇴근길이 1시간이 넘어 매번 언제까지 이렇게 출퇴근하면서 지내야 하나 불평과 고민이 많았다.
그 시간을 찬양과 기도와 감사 그리고 극동방송으로 채우면서 하나님과 동행을 맛보는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감사하게도 미션스쿨에 근무하여서 공강 시간을 기도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었고,
수요일에는 가정예배로 잠언 말씀을 같이 묵상하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가정 예배 시간을 통해 말씀을 읽는 남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도 감사드린다.
특별히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며 침대에 함께 누워서 가족들이 서로를 칭찬하는 칭찬 타임을 갖게 된 것이 참 유익했다.
이번 주 설교 말씀처럼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언어로 상처를 줄 때가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배우자와 자녀들의 장점과 칭찬할 일을 찾고 언어로 표현하는 일이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우리 부부가 용납과 이해의 언어로 변화하고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아이들도 함께 즐거워했고,
특히 언어 발달이 한창인 큰딸 온유가 동생 시우와 아빠 엄마의 예상치 못한 포인트를 찾아 칭찬하는 점이 신기하고 감사했다.
칭찬과 인정의 문화 속에서 자라지 못해 늘 칭찬에 목마른 신랑도 하루 한개 칭찬이 아니라
10개씩 해달라고 조르기도 하여서 한참 웃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66일 동행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 집에 격리되어서
가정예배를 드리며 코로나 낫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한 것도 이제는 웃음이 나는 추억이 되었다.
형광펜을 칠하면서 이걸 언제 다 채우나 싶었는데,
어느새 칠할 공간이 며칠 안 남은 것을 보니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 나기도 한다.
66일 동행의 시간 속에서 힘든 일도 있었고,
여전히 내 안에 해결 되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짓눌릴 때도 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범사에 형통하 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 가정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형통한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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