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소식|

주님 감사합니다 -음영부 30년 근속상 수상-

글| 호산나찬양대 김곡지 권사

어렸을 적에 친구 따라 처음 교회에 나갔던 날, 한 줄로 줄서서 등장하던 찬양대의 모습과 찬양 소리가 너무 좋아서 마음속에 작은 소망을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년 전 영은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찬양대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찬양대 가운을 입는 순간 세상 걱정에서 놓여지고 오롯이 예배에 집중하게 됩니다. 매 주일의 예배 시간도 참으로 소중하였고 영성제, 부활절, 성탄절 등 특별한 행사 준비 시간도 주님께서 도우셔서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에서 보니 오디션도 보고 힘들게 합격하여 눈물을 흘리던데 이 귀한 봉사의 직분을 희망한다고 다 받아주시고 또한 30년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찬양대를 하고 싶다는 희망자가 너무 많아서 오디션을 보는 날이 올 때까지, 주님 허락하시는 날까지 찬양대 자리를 지키며 은혜 아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