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장로대회 참가 보고

월간동행

제47회 전국장로대회 참가 보고

글| 이택원장로

  • 등록 2021.12.04 23:31
  • 조회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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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제47회 전국장로대회 및 수련회에 참가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매년 8월 초에 개최되던 전국장로대회가 

두 번이나 취소되었다가 

드디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위협 때문에 예년에 비해 적은 인원이 모였으며, 

철저한 코로나 방역 조치 아래 진행되었다. 

복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 (살전 1:3~4)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로님들이 교회의 영적 지도자로서 더욱 깨어 기도하고 

한국 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기를 다짐하면서 시작되었고, 

매시간 교계의 훌륭하신 목사님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그들은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며, 과감하게 변회를 추구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현재 사회적으로 

자영업자의 몰락, 청넌 실업의 증가, 중산층의 급격한 감소, 

세대간, 계층간 갈등을 겪고 있으며,

교회는 다음 세대의 이탈, 가나안 교인의 양산, 

사회의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대와 같은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교회는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가는(with 코로나) 시대를 넘어,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이 펼쳐지는(beyond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에 영향을 미칠 환경, 

즉 기술과 산업의 혁신적 변화, 저출산 고령화, 삶의 방식의 변화, 

세대 간 인식의 충돌과 같은 사회적 변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더욱 기도해야함을 역설하였다. 

한 강사분은 요즘 교회 지도자들의 권면이

신세대에게는 소위 꼰대의 잔소리’가 되어 

이들을 교회 밖으로 내몰고 있다는 말이 있다면서,

 ‘장로가 젊은이를 가르친다’ 가 아니라

 ‘젊은이가 장로를 가르쳐야 한다' 는 

랩 가사가 왜 나왔는지를 생각하고, 

이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복음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장로’ 라는 직분의 소명을

재발견하는 귀한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