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교회 TMI’ 페이지에서는 우리 교회의 건물 의 각 층에 관련된 TMl(Too Much Information)들을 다룬다. 어쩌면 누군가에겐 너무 과한 정보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유용할 수도 있기 때문! 이번 호에서는 교회 6층에 관한 TMI를 전해볼까 한다. 

@교회에 체육관이? 

우리 교회의 6층에는 제법 큰 규모의 실내 체육관이 있다. 교회에 웬 체육관이 있나 싶겠지만, 이곳은 비전센터 건축 당시 상당히 신경을 쓴 공간 중 하나 다. 미래 세대의 주역들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공간이기 때문.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교회 시설 이용이나 모임에 많은 제한이 있어 문이 닫혀 있지만, 이전까지는 쭉 교육부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자주 이용되던 곳이다. 체육관에는 농구대와 탁구대는 물론, 각종 체육활동 후 흘린 땀을 쾌적하게 씻어낼 샤워실까지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의자를 자동 으로 설치했다가 접을 수 있는 시설이 설비되어 행사나 공연을 하기에도 아주 좋다.

체육관은 토요일이면 교회 밖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간으로 쓰이기도 했다. 토요학교 스포츠반 역시 이곳에서 진행됐다. 토요학교 스포츠반은 아이들이 체육전공자인 교사에게 축 구, 농구, 배구 등의 운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 또, 우리 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교회의 문 턱을 드나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이 역시 거리두기로 인해 지금은 중단상태다. 

@ 혹시, 탁구 좋아하세요? 

아이들이나 청년들뿐 아니라, 장년 성도들 중에서도 꼬박꼬박 체육관을 이용하던 이들이 있다. 바로 영은 교회 탁구 동우회. 탁구 동우회는 예수그리스도 사 랑 안에서 영은 성도간의 건강과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나아가 탁구를 통하여 선교하는 목적으로 모인 모 임으로, 영은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는 모임이 중단된 상태지만 거리두기 이전에는 목요일(l7:00~21:30), 토요일(13:00~18:00) 마다 모였고, 토요일엔 교회 바깥 일반회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우리 교회에는 탁구동우회 이외에도 색소폰동아리인 ‘영은윈드앙상블' 리코더 동아리인 ‘작은새소리', '오카리나 동아리'와 같은 몇몇 동아리들이 있다. 평소 탁구나 색소폰, 리코더, 오카리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성도라면, 새해라면 동아리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