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비전 30기 알록달록, 유럽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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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 30기 알록달록, 유럽을 날다!

글: 김명희 권사

  • 등록 2025.07.03 15:48
  •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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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유스비전 30기 <알록달록>팀 7명의 청년이 6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마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으로, 스위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스페인 등 7개국을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36일간 탐방하는 긴 여행길에 올랐다. 이 여정을 위해 알록달록팀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기도로 준비했고, 많은 성도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셨다. 매년 성도들의 후원금으로 영은교회의 청년들이 유럽여행을 하게 된다. 올해도 7명이 선발되어 유럽 땅을 밟게 됐다. 이들이 귀국할 때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교회 비전센타 2층 세미나 2실에서 청년부 목사님의 인도로 <수요기도회>를 갖는다.


▶ 유스비전 30기 알록달록 7명


홍희선(팀장), 윤지섭(부팀장), 조강림(총무), 박지훈(서기), 류시은(회계), 황주영(부회계), 이채연(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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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기도회


오늘 7월 2일, 첫 수요기도회를 가졌다. 수요예배 후 2층 세미나 2실에 가족과 기도 후원자들이 모여 청년부 이찬양 목사님의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됐다. 요즘 뉴스마다 유럽이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한다. 유스비전 7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럽에서의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기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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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송예배


6월 15일 주일 오후 5시에 있었던 유스비전 30기 파송예배에는 가족과 청년들, 기도 후원자들이 참여해 유럽으로 떠나는 알록달록 7명의 청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송예배에서는 청년부 이찬양 목사님이 말씀을, 부장 서영목 장로님이 기도를, 조강림 청년의 어머니 정현애 집사님이 7명의 가족을 대표해 격려사를 맡아 주셨다. 2024년 유스비전 29기 황민철 팀장도 격려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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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유스비전 알록달록팀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가족 여러분, 기도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영은 청년 1부에 세 자매를 두고 있는 정현애 집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유스비전 여정을 준비하는 저의 둘째 공주(조강림)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매일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나아가는 그 설렘과 기대, 간절함을 저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의 부모님과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이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어떤 말을 나눠야 할지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 저의 자녀에게 처음 한글을 가르쳤던 시간이 생각났습니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시기에 저와 남편은 무작정 글자부터 가르쳤습니다. 눈만 깜박이는 아이에게 처음으로 알려준 글자는 “복(福)”자 입니다.

 

시편 1편. 전지에 시편 1편 말씀을 크게 적어 벽에 붙여 놓고, 첫 글자인 ‘복(福)’ 자를 아이에게 읽어주며, 그 의미를 말씀에 비추어 반복해서 말해 주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은 ...”

 

자라면서 복 있는 사람이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것’을 분별하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서, 언제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르쳤고, 저희의 바람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 길거리 간판에서 ‘복’이란 글자를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저희 자녀들이 지금은 그 시간을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기억의 저편, 마음의 깊은 곳에 별처럼 남아있으리라 저희 부부는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도 시편 1편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이 자리에 모인 저와 여러분 모두 이미 ‘복 받은 자’ 입니다. 특별히, 알록달록팀 여러분, 유스비전에 도전하고, 선발되어 함께 여정을 계획하고, 기도하며 보내 왔던, 그 시간이 하나님의 복이었고 지금, 이 순간도 복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로에게, 그리고 여행길에서 만나게 될 동행자들에게 기도하며 준비한 예수님의 사랑의 향기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낯선 땅, 낯선 문화,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할 때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하며, 그분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유스비전 여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추억과 경험들은 앞으로 희선 자매, 지섭 형제, 시은 자매, 주영 자매, 채연 자매, 지훈 형제, 그리고 우리 딸 강림이의 인생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복 있는 자로, 복을 나누는 자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 된 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습니다.

 

2025년 유스비전 알록달록팀 여러분, 아름다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영과 육이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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