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
걱정, 고민 대신 주 의지합니다
글 | 윤원백 집사 (413구역)
2002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윤원백 집사는
삼일 회계법인에서 약 10년간 재직하다 일터를 옮겨
현재는 ‘와이어드파트너스’ 라는 PEF(Private equity fund) 운용시에서 파트너이자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PEF' 란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기업의 투자 및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가리키며,
흔히 ‘사모펀드’ 라고 불린다. 회계사들은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본 업무인 회계감사 뿐 아니라 기업의 가치평가를 포함한 인수합병과 관련 자문업무 역시도
회계사의 주요 업무영역 중 하나이다.
윤원백 집사는 삼일회계법인 재직 당시 기업 인수합병 자문업무를 주로 맡아 일했다.
현재는 그때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 또는 인수를 한후 가치를 더욱 높여 매각해 수익을 내는 일을 하고 있다.
직접 사업을 꾸리고 월급을 받는 입장에서 월급을 주는 입장이 되면, 만사가 걱정될 수 밖에 없다.
일하는 동료와 사업 파트너들에 대한 책임감도 막중하다.
심지어 윤원백 집사가 하고 있는 일은, 특성상 ‘투자의 기회를 놓치거나 자금조달에 실패할까봐,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까봐'와 같은 염려들로 시람을 전전긍긍하게끔 만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도 인간이기에 주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주님께 의지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다. "우리는 늘 고민이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를 극복해도,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주신 가르침을 따르면서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담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거죠.
힘들다고 생각하고 문제라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고 문제가 됩니다.
우리에게 언제 문제가 없었던 적이 있나요?
제가 겪고 있는 어 려움은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는 매일 성경 한 구절을 제 노트에 필사하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 <Jesus calling,>이라는 책에서
그날 그날 와 닿는 말씀 한구절을 정해서 적어 보고 짧게 묵상합니다.
최근에 정유근 목사님이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한다고 하신
설교가 많이 와 닿 아서 실천에 옮기고 있는데 마음의 평안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윤원백 집사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항상 느낀다며,
자신이 느끼기에 하나님은 참 공평하신 분 같다는 고백을 전했다.
‘‘주님은 언제나 저에게 어려움의 이유를 깨닫게 하셨던 것 같아요.
올해는 저에게 중요한 해입니다. 연초에 기도했던 것들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도 있어 초조하고 속상하 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 예비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저를 통해 이루려고 하시는 바가
무엇일지를 생각하며 매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 집사는 자신의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동료들과 사업 파트너들이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삶을살수 있기를,
그들의 소망을 이루는데 자신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이 잘 되어서 여유를 찾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하고 있다.
그의 일터와 기도제목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
〈정리 | 전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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