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통일 이사(2.4) 기도회
글| 소망교구 통일사역팀 팀장 유선아 청년
통일 이사(2 · 4) 기도회는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이사'하는 그 날까지 매달 둘째(2)주와 넷째(4)주 오전 8시에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지난 7월 종교개혁순례단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2017넌 7월 14일 오후,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영은 청년부 종교개혁순례단 1기의 네 번째 개혁예배가 시작 되었습니다.
노대웅 목사님께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로마서 1장 9절~15절의 말씀을 통해
'통일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가, 책임질 능력이 있는가, 확신이 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청년들은 이 질문을가지고 각자 뜨거운마음과 비전을 내 놓으며 토론 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교회의 뿌리를 찾으며 우리 교회가 故김창경 장로님을 비롯하여 북에서 피난 오신 성도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 라는 정체성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30여년 전 크리스천 청년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독일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의 평기도회가 동독의 월요 시위로 확산되고
독일 통일의 초석이 되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먼저 기도해야 함을, 더불어 우리가 통일한국을 위해 무엇을 준비 할 것 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청년부내에 '통일 사역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종교개혁순례에서 돌아온 청년들은 8월 블록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역방향을 설정하고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8월 26일, 9명의 인원으로 첫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도회 후에는 관심 분야에 따라 주제를 설정해 발재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복한 이탈 주민 현황, 남한의 정착제도, 북한의 생활총화, 평양과 세계, 통일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의 주제들이 발제, 토론 되었습니다.
통일 이사 기도회는 지금도 둘째 주와 넷째 주 오전 8시,4층 청년부 사무실에서 모두에게 열려진 모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통일 이사 기도회를 통해 저희에게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을 직접 만나,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라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이름다운 소망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뤄질 통일한국에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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