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글 | 박민지 청년
2018년 청년부 동계 수련회는 ‘당신은 하나님의 비전입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대부분의 청년들에게도 그러하듯, 저에게도 큰 의미로 남는 수련회였습니다.
제가 청년부에 올라온 지 3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개인적인 사정들로 수련회에는 잘 참석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작전부터 수련회를 사모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첫째 날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레크레이션과 각 교구별 모임,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 날 목사님께서는 수련회를 시작하면서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마음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수련회에 임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찬양과 함께 집회를 시작함과 동시에 청년들의 마음 속에 굳은 마음이 녹아 내리고 한 명, 한 명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듯 했습니다.
저 또한 이 시간을 기다렸던 만큼 하나님앞에서 나를 내려놓고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주일이라 각자 맡은 부서에서 봉사를 한 후 청넌부 예배로 모였습니다.
예배 후에는 여성 혐오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집회 후에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와 한 해의 시작을 수련회 가운데에서 할 수 있어 더 감사했고
무엇보다 하나님 안에서 청년부가 함께 새로운 2018년을 기대하며 맞이한다는 사실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송구영신 예배 때 각자 뽑은 올해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뽑았던 말씀 카드와 성경책을 함께 펴 놓고 앞 뒤 말씀을 읽어가며 묵상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어떤 것들을 보여주시는지 집중하며 하나님과 기분 좋게 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청년부에 새로 오신 찬양 전도사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집회로 수련회 마지막 시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수련회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며, 세상에서 눌린 마음과 다른 사람들의 말로 인해 받은 상처를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께 더 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부족하고 악한 죄인이기에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며 나를 위해 내밀어주신 손을 꼭 붙들었습니다.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불안해하는 내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허락 하셨고 자신의 품을 내어주셨습니다.
세상의 말에 흔들리는 나를 향해 하나님께서 '너는 나의 비전이다.’ 라고 말씀해주셨고,
저는 하나님께 ‘아버지 당신만이 나의 비전입니다.’ 라는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청년부 동계 수련회에서 뜨겁게 만나주시고 수련회가 끝난 현재 나의 삶에도 여전히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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