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달걀 나눔 .노방전도
글 l 윤영찬(청년부)
안녕하세요, 저는 믿음교구 94도래 윤영찬이라고 합니다.
제가 영은교회를다니기 시작한 것은 작년 가을쯤입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청년부에 많은 행사가 있어서 늘 참여하고 싶은 미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부활절을 맞이 하여서 청년부에서 달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청년부 예배 후에 청넌부 3교구가 영등포구청역, 양평역, 문래역에서 달걀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각 교구마다 한 역을 맡아 나눔을 했는데 저는 믿음교구여서 영등포구청역에서 니눔을 했어요.
영은교회를 다니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교회를 꾸준히 다넜지만 어렸을 때는 달걀을 예쁘게 꾸몄던 기억이 있고
커서는 부활절에는 교회에서 나누어 주는 달걀을 매번 받기만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누어 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눔을 나가기 전에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부담스럽고 떨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길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나눠줄 때 잘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드리는 것도 받지 않으시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릴 수 있는 기회여서 한 번 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영등포구청역으로 가기 전에 달걀 2개와 화장지를 넣어 포장부터 하고 목원들과 함께 나눔을 하러 출발 했습니다.
평소에는 많던 사람들도 왠지 없어보였고, 괜히 부끄러워서 머뭇거리기도 했고,
받지 않는 사람도 있었고, 저희 교회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드리는 실수도 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받으면서 감사하다고,
맛있게 먹겠다고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나눠줄 때 멘트도 통일해서 하라고 알려주었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길어서 외우지 못하고 알려준 것과 다르게 하기도 했답니다.
비록 많은 달걀을 나눠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전히는 행동을 했다는 것은 큰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부활절이 달걀을 나눠주는 날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부활절은 달걀을 나눠주는 날이 아닌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라고,
일 년에 한 번인 부활절에라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년에도 나눔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 나눠준 목원들과 다시 함께 하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함께 기뻐하고, 축복 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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