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성철 안수집사 교회장(敎會葬)
지난 1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본교 본당에서 故정성철안수집사의 교회장이 진행되었다.
故정성철 안수집사는 한양대학교 작곡가를 졸업하였으며, 본인의 달란트를 적극 활용하여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음악 봉사와 선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았다.
그동안 헵시바, 아가페, 호산나, 임마누엘 찬양대의 지휘자로 봉사하였고, 교회 밖으로는 CCM 단체인 옹기장이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음악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 분의 자녀였다.
또한 2010년 안수집사로 집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다양한 부서에서 교회의 주춧돌의 역할을 감당 하다가,
2018년 1월 9일 저녁 9시 하나님의 부름 을 받아 그 품에 안기었다. 故정성철 안수집사의 유해는 영은 설악동산에 안치되었다.
이번 교회장 순서에서는 2018년 첫 주 제직헌신예배의 대표기도 자리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목소리를 근청(講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일호 담임목사님은 故 정성철 안수집사는 제사장 같은 심정으로 중보 하였다.
마지막까지 눈물을 홀리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무엇을 남기고 가느냐가 중요한데, 우리에게 귀한 기도를 남기고 가셨다.”며 정 안수집사를 회고하기도 하였다.
다음은 이성창 안수집사의 조사이다.
조사(弔辭)
정성철안수집사님!
지난 주 집사님의 감동적이고 뜨거운 기도에 큰 은혜를 받았는데, 3일 후에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시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조금 일찍 부르신 것은 그간 세상에서의 어렵고 힘들고 고민스러운 짐을
깨끗하게 내려놓고 영원한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시라는 뜻 임을 믿습니다.
집사님과 있었던 지난 날의 여러 가지 추억이 떠 오릅니다. 제가 영은교회에 처음 오게 되었을 때,
집사님이 많이 지도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교회에 잘 정착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등포 성가합창제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 하시던 집사님의 모습, 잊히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사님은 다 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신 분이라,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영은의 참된 일꾼이셨지요.
어려운 동료 및 선후배 성도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셨던 의리의 집사님이셨습니다.
지난 주 집사님의 그 간절했던 기도가, 집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이셨던 것 같습니다.
남은 저희는 집사님의 기도를 기억하며 더욱 열심히 실천하도록노력 하겠습니다.
그러니 집사님! 이 세상의 모든 염려는 내려 놓으시고, 오직 부활의 소망을 이루면서 영원한 기쁨이 있고 찬양이 있으며
죄악과 근심이 전혀 없는 저 밝은 천국에서, 우리 함께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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