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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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은퇴식

이숙경 기자

  • 등록 2018.01.01 16:00
  • 조회수 118

2017년 은퇴식 


편집자 주 : 지난 2017년 12월 31일 주일 3부 예배 중 2017년 은퇴식이 있었다. 

2017년에 은퇴하는 이들은 장로 2명, 안수집사 3명, 시무권사 9명, 협동안수집사 2명, 서리집사 24명 등 총 40명이다. 

다음은 2017년 은퇴하는 장로 및 시무권사의 은퇴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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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장로 (2010년 장립) 

거쳐간 부서 : 복지부, 홍보부, 재정부, 상례부, 차량관리부 등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큰 역할을 맡겨 주셨습니다. 여러 부서를 거치며 저의 많은 부족함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느낄 수 있 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잊지 않고 생각납니다. 각 부서에서 일할 때마다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밀어주시던 안수집사님,권사님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존경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이 교회 안에 많이 계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회의 일꾼들을 적재적소에 달란트에 맞게, 각자의 형편에 적합하게 자리 잡아주는 일에 시험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으로 인해 더 많이 기도하고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맡겨주신 건축 위원장직을 맡아, 부족한 저에게 큰 일 주심에 당혹스러우면서도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리라는 믿음과 하나님이 지어주시리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얽힘을 다 풀지 못하고,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 한 채 은퇴와 함께 자리를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가득 남습니다.  

하나님과 성도들,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용서와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간의 이해와 화합으로 화평을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부탁 드리며, 

함께 선교와 화평을 위해 힘쓰고 교회 섬기는 하나님의 아들 되어서, 히늘나라 갈 때까지 기도하고 봉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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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석 장로 (2009년 장립) 

거쳐간 부서: 차량관리부,봉사부,음영부,복지부,선교부 등

은퇴의 시기가 되어 지나고 보니, 자리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흔적 뿐입니다. 

교회에 처음 왔을 땐 몸도 아프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절 좋은 신앙의 동료들을 만나 이때가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함께 기도원을 다니며 교제와 기도회를 하던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81년도에 교회에 등록하여 82년도부터 찬양대를 시작, 2003년에 20년 근속을 받았습니다. 

이때까지 제게 찬양할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장로직은 내려놓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날까지 찬양의 자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자녀들 역시 교회의 각처에서 봉사하며 신앙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 믿음의 동료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박기선 권사가 병중에 있는 것입니다. 

박기선 권사가 부디 쾌차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자리에 함께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이제 영은교회는 비전센터 건립이라는 큰 역사적 방점 위에 놓여 있습니다.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모범 이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직 임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리에 꼭 한번씩은 다녀와, 선교의 마음을 품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장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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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권사 (2000년 권사취임) 

지난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갑니다.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봉사를 했는데 어느덧 시무권사회의 어른이 되어 한마디씩 하게 되더니 은퇴랍니다. 

교회일 하면서도 늦깎이 학생이 되어 대학을 마친 일도 다 하나님 은혜라 생각합니다. 

좀 더 따뜻한 선배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고 좀 더 봉사도 잘할 걸 후회합니다. 

그동안 도외주신 선후배 권사님들 교우분들 고맙습니다.

저의 건강을 위해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저는 영은교회 기도의 어머니로 교회와 성도들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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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화 권사 (2000년 권사취임) 

새가족부, 봉사부, 홍보부 등여러 부서를 거쳐 오며 때마다 자리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날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음에 감시를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형통하는 지혜와 은혜를 주셔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주님의 성도들을 섬기며 교제하며 사랑하고 행복한 세월을 보내게 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권사직에서 은퇴하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2018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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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A 권사 (2003년 권사취임) 

은퇴의 날이 다가오니 학교에서 정년퇴임할 때보다 더 허전합니다. 

문서선교와 교회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그간 살아왔지요. 

그동안 같이 신문을 했던 100여 명의 전현직기자들에게 감사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좋은 달란트 주시고 건강 지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부하기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슨 선행을 할 것인가 누구를 만나 무슨 칭찬을 해줄까 

이미 우리의 마음은 천국을 살고 있을테니 , 그래서 마음이 따뜻한 교우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품격있는 영은 교회 교인이니까요. 스스로도 잘 못하는 일이니 감히 저의 바람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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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권사 (2003년 권사취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선교부, 교육3부, 새기족부, 상례부 등을 거쳐 오며, 부르심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때로는 형평상 잘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은퇴의 때가 되어 걸어온 자리를 돌아보니 아쉬움뿐입니다. 

성도님들은 기회가 주어질 때 열심히 봉사하고 섬기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성도님들의 뒤로 물러나 기도로써 함께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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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임 권사 (2003년 권사취임) 

은퇴를 맞아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유년부 부장으로, 봉사부 차장으로 섬길 수 있었던 일이 

가장 큰 감사의 제목입니다. 믿음 안에서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을 만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비록 생각지 못한 질병으로 끝까지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교회에서 받았던 사랑이 너무 커 감사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배우고 익힌 대로, 선배 권사님들이 보여주신 대로, 비록 육신은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제가 처한 환경 속에서 최선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살 것을 다짐합니다.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성도 여러분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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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순 권사 (2003년 권사취임) 

몸이 불편하거나 집이 멀어 주일 성수를 지키는 것조차 힘겨워했던 구역 식구들, 

말레이시아 종현덕 선교사님의 선교지 방문 때 보고 겪은 선교의 현장과 함께 했던 팀원들과의 시간, 

찬양대에서 찬양을 부르던 때의 기쁨. 15년의 시간 곳곳에 자리하신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열심히 충성 봉사하고자 했으나 부족하고 아쉬운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지난 4월 암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성도 분들의 기도와 보살핌 속에 점차 호전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퇴날까지 감당하지 못함이 아쉽고 송구합니다. 

비전센터가 영혼구원에 더 크게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18년도에도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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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권사 (2007년 권사취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자녀로 삼아 주시고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날까지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은혜 무한 감사드립니다. 

지난날을 돌아볼 때 너무 묘한 것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랑받고 은혜받은 것 힘 입어서 

남은여생 영은교회와 목사님 영은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주님만 바라보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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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애 권사 (2010년 권사취임) 

긴 세월, 먼 거리(안양 평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함께 동행해 온 힘들고도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새깁니다. 

훌륭하신 목사님, 자상하신 장로님, 친정 엄마 같이 따듯한 사랑으로 손 잡아주셨던 선배 권사님, 집사님들 .. ....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귀한 권사 직분까지 주셔서 기도의 일꾼으로 살게 하셨다가, 

은퇴의 자리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 은퇴 후에도 부족하지만 기도의 어머니, 사랑의 어머니로 살겠습니다. 하나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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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권사 (2010년 권사취임) 

하나님께 칭찬받는 일꾼으로 충성하리라 다짐하며 권사 임직 받은 지가 잊그제 같은데 벌써 은퇴라니, 지나온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복지부, 봉사부, 상례부, 재정부를 거쳐 가며 겸손히 순종 하고자 했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 아쉬움을 가슴에 새기고, 은퇴 후에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더욱 더 기도로 섬기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멈추지 않도록 기도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자를 세우시고 이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글 |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