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바라봅니다

월간동행

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바라봅니다

전은재 기자

  • 등록 2017.12.01 15:35
  • 조회수 110

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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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수 안수집사는 IT서비스 업계 중 대한민국 1위 업체인 삼성 SDS에서 근무하고 있다. 

89년도 대학원 졸업 후 일진그룹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95년도에 삼성SDS로 이직해 

올해로 23년째 그곳에서 해외영업담당업무를 맡아 하고 있다. 

그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 23넌간 주일성수를 해가며 무탈하게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저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주변 관계자들과의 관계’ 라고 생각해요. 

부모, 자녀, 배우자, 스승, 동료와의 관계들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과의 관계죠. 

20년이 넘도록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올 수 있었던 건 저에게 정말 큰 은혜예요.'’ 

이도수 안수집사는 해외출장이 잦은 업무 특성상 시간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 일터로 이끌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함을 느낀다고했다. 

“워낙 해외출장이 잦다 보니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질 못했어요. 

제일 미안하고 아쉬운 부분이 죠. 정말 힘들었어요. 2013년에는 사우디로 9개월간 출장을 갔었는데 

그곳에선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사업 중 

크리스천이신 분을 만나 그분과 함께 새벽제단을 쌓으며 신앙생활을 계속 할 수가 있게 되었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그곳의 교인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회사에 다니며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그곳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생각해보면 회사에 다닌 덕에 

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감사해요.” 

그는 일터에서의 경험들로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롬 5:3~4)' 라는 말씀을 

몸으로 직접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에게도 젊은 믿음의 후배들에게도, 

‘이 말씀을 신뢰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소망을 바라보며 어려움을 바라보고 인내하자 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그는 늘 스스로에게, 자식들에게, 그리고 청년들에게

‘최고가 되기보다, 완벽 하려고 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라고 이야기 한다고 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이 어떻게든 이끌어주시고 또 지켜주시는 것 같아요. 

저도, 이들들도, 믿음의 후배들도 어려운중에도 소망을 바라보며 각자의 최선으로 인내하는 그리스도인이기를 늘 바래요.” 

이제 조금씩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도수 안수집사는주님이 지금까지 주신 물질과 시간으로 

하나님께 봉사하며 살 수 있는 제3의 인생의 길을 찾기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남은 인생은 좀 더 의미있게,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그의 소망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정리 | 전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