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정말 전능하시고 멋지신 분
- 중국 단동 비젼트립 -
글| 김지혜A 청년
4넌동안 근무한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2월 25일 (토)부터 3월 1일(수)까 지 4박 5일 일정의 중국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며 단계별로 가게 되는 비전트립은 많은 준비를 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 일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너무 분주하고 지쳐있어서
중국 비전트립이 기대는 되었지만 준비를 많이 못한 상태였습니다.
25일 토요일 아침 인천공항에 모여 서로의 모습 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실지 기대하며 중국으로 향하였습니다.
많이 춥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착 한 대련은 많이 춥지 않았고 날씨도 너무 맑아서 첫날부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향이 센 중국 음식을 먹는 것에 있어 걱정이 되고 입맛에 맞을까 두렵기도 했는데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즐거운 출발이 되었습니다.
대련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 목사님은 우리 청년들 한 명 한 명에게 ‘나는 누구인지, 하나님은 누구신지, 비전은 무엇인자 에 대해 묵상하길 원하셨고
우리는 4시간이라는 이동시간 동안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묵상을 하였습니다.
단동으로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다함께 모여 각자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나누며 듣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주일예배를 드렸고 목사님께서 이사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누구시며 나는 하나님을 어느 정도 믿고 있는지,
또 우리는 ‘움직이는 존재'들이어서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게 정상이며 우리의 지지 기반은 어디에 있는지 세상인 지, 하나님인지 살펴보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단동에서 백두산 아래 동네인 이도백화로 이동하 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묵상하였고 저도 다시 하나님의 음성가운데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훈련가운데 이미 나는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묵상하고 생각했었는데
‘왜 이걸 또 하라고 하실까? 생각하며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와 다시 대화하길 바라셨고 나를, 하나님을, 비전을 두고 하나님과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저녁 다 함께 모여 묵상한 내용들을 나누는 시간 나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교만하고 자만했던
나에게 기다려 주시고 말씀해 주신다는 나눔을 하였고 우리 청년부 한 명 한 명도 각자에게 주시는 마음들을 나누며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와 함께 하고 계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대하고 기대했던 백두산에 가는 날, 우리는 몸 이곳 저곳에 핫팩을 붙이고 각자 준비한 방한용품들을 가득챙기고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출발할때부터 날씨는 말도 안되게 너무나 좋았고 가이드 분께서는 백두산에 많은 눈이 와서 다시 개방을 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우리가 참 복이 많은 팀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백두산 입구에 내려 버스를 타고 20분 올라가서 준비된 지프차를 타고 20분 더 올라가 천지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천지를 향하여 나아가면서 어떤 모습일지, 어떤 마음이 들지 기대감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음을 옮겼습니다.
천지 앞에 다다랐을 때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진 모습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온 산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고 중간 중간 멋지게 자작나무들도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의 천지를 보며 ‘우리 하나님은 정말 전능하시고 멋지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서로를 바라보는 청년부를 보며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가득 덮여 있어 걷는 곳곳이 너무 미끄러워 위험하였는데 우리 청넌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고 잡아주는 모습을 보며 혼자서는 갈수 없고 힘이 드는 길도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간다면 충분히 같이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향하기 전날 우리는 광개토태왕비, 광개 토왕릉, 장수왕릉(장군총), 벽회들을 보며 고구려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고 계속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이 나라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자만했던 제게도 여전히 기다려 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한다 말씀하여 주셔서 4박5일 일정 가운데
그리고 그 후에 나의 삶의 모습 가운데 어떻게 바로 서며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보여주셨고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하나님은 가정과 교회, 이 나라를 바로 세워주시겠다 말씀하셨고 나에게 맡겨진 하루하 루를 말씀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하셨습니다.
중국 비전트립을 떠나기 전에 준비하며 하나님께 꽤 일을 그만두고 다른 것을 계획하며 준비하는 이 타이밍에 나를 중국 비전트립에 보내시는지’ 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준비하며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나에게 두려 워하지 말라고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하겠다 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나의 길을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나의 길을 인도해 주시겠다고 믿고 함께 가 자고 하시며 지쳐있었던 나를 세워주시고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이곳에 나를 보내신 이유가 분명 있구나!’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이 시간들을 통해 공동체를 보게 하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많은 일정 가운데 어느 누구 하나 아프지 않고 뒤쳐지지 않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음성을 듣고 나아가는 모습들을 보았고
좋은 날씨와 안전까지 허락하셔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우리 청년부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계속해서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였다면 감당할 수 없는 시간들 가운데 함께 나누며 각자에게, 우리에게 하시는 음성을 동일하게 들으며 나아갔고
서로 서로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고 도와주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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