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으로 용기 주시기를 기도하며

월간동행

주님의 마음으로 용기 주시기를 기도하며

김한욱 기자

  • 등록 2017.02.01 11:25
  • 조회수 69

주님의 마음으로 용기 주시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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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초 남편의 몸이 몹시 아파 낙심되어 있을때 고종사촌 형님의 보살핌과 전도로 교회(영은교회)에 갔다. 맨 처음 성경을 샀고 형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 다넜다. 

형님은 그동안 전도대상지를 꼭 영은교회만 아닌 전도대상자의 집 가까이 교회로 정착시켜 신앙생활에 본이 되어 주셨다. 

고 박순선 집사님, 고 박종금 권사님이 매주 금요일마다 단칸방에 찾아오셔서 남편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장막도 달라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니 많이 의지하게 됐고 약물 치료도 병행하여 감사하게도 남편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 

그 때 기도해 주신대로 지금까지 건강하니 내 어찌 하나님의 은혜 뻣속 깊이 새기지 않으리오! 

처음부터 하나님에 대해서 궁금했다. 날 내려다보시 는 것 같았고 ‘어떤 분일까? 하는 두려움도 가지고 있 었는데, 성경말씀을 보는 대로 믿어졌다. 천지창조부터 기적 베푸시는 것, 하나님 아니고서야 기적이 가능한가? 

정직한자에게 대대로 복주시기로 약속하시고 악을 행히는 자에게 진노하시는 분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위 해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 부모, 노인, 어른을 공경하라는 말씀 그리고 교회만 가면 마음이 편하고 교회식구가 

모두 천사들 같았다. 

본래 우리는 죄인으로 세상에 나간 순간 마음이 변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심으로 우리를 의인되게 하셨으니 지금은 천사요, 제자요, 자녀요, 의인이다. 주님께 사랑 빛을 갚기 위한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생명의 전화]에서 1년간 상담교육을 받고 2014년부터 3년간 봉사중이다. 자살방지센터의 ‘생명의 전화 상담 에서 자살예방 전화 상담을 하게되었다. 

삶의 어려움으로 인해 인간관계, 경제, 자책 등으로 목숨을 끊으려는 마음, 이미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이들 등 자살 실행 직전의 사람들과 SOS통화를 한다. 

전화 상담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도우며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소중한 존재이고 생명은 존중 받아야 하니 재물, 권력, 명예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 베푸심과 맥락이 이어진다. 

수료 후 3년 째, 센터로 가며 기도하기를 예수님의 뜻과 마음으로 들으며, 내가 예수님의 도구되어 듣지만 주님이 들으시고 내담자들 마음에 힘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기도한다. 

내 감정, 내 뜻 아닌 주님의 미음으로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하며, 오직 보좌에 앉으신 삼위 하나님께서만 영광받으시길 위해 전화상담을 통해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정리| 김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