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순간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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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순간을 주님과 함께

김은숙 기자

  • 등록 2017.01.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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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첫 예배’ 가 1월 1일 0시에 드려졌다. ‘새해 첫 예배’ 는 기존에 0시예배, 신년예배, 송구영신예배, 촛불예배 등으로 불렸는데 올해부터는 새해 첫 예배’ 라는 이름으로 바꾸면서 새해 첫 순간을 주님과 함께 보내는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하였다. 

주일 아침 모습처럼 차량관리부도 곳곳에서 주차 안내를 하고 있었고, 교회입구부터 여전도회 회원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며 새해 덕담과 함께 안내를 했다. 장소가 부족하여 본당 뿐 아니라 유치원실, 찬양연습실 등에서도 함께 예배드렸다. 

11시 15분부터 찬양단의 찬양인도로 시작하여 2016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미음.으로 시작되었다. 11시 45분경 2016년 교회의 여러 행사와 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한 후 조기민목사님의 선창으로 성도 모두가 새해를 카운트다운하며 예배가 시작되었다. 

담임목사님은 에스겔 36:22~31 말씀을 본문으로 '주여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라는 제하의 말씀을 주셨다. 새해 표어가 될 말씀을 나누었는데 개인의 변화에서 시작하는 변화로 새로워지고, 이렇게 새사람이 되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풍성한 삶이 시작된다고 했다. 사람이 새롭게 될 수 없으나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것' 이라고 하신 말씀에 의지하여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찬식이 새해 처음으로 진행되고 올해의 말씀을 성도들 모두가 나누었다. 옆사람 말씀이 더 좋다고 샘내지 말라는 목사님의 농담에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성도들 각자 뽑은 말씀을 감사함으로 받는 모습이었다. 자녀들과 함께 앉아 예배드리며 서로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새해 표어를 담임목사님의 선창으로 함께 제창하고 예배를 마쳤다. 이후 모든 항존직이 나와 단상에 서서 새해 인사를 했고, 모든 성도들이 서로 새해인사하고 덕담을 나누었다. 성도들 모두 새해 첫 순간을 주님과 함께하며 2017년도 주님께서 동행해주시는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전을 나섰다. 

〈글 | 김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