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

부목사 | 이승철

  • 등록 2018.10.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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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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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 | 이승철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창세기 35장 1절~5절)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다 

하나님은 종종 사람에게 듣기 평가를 실시 하십니다. 

하나님의 듣기 평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정답을 말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듣기 평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하나님의 듣기 평가에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아브라함이 아닐까요?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75세의 나이에 정든 고향을 떠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100세에 얻은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 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야곱도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순종의 사람, 믿음의 사람처럼 보입니다. 

벧엘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제단을 쌓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야곱은 집안 모든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믿음의 결단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순간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의 범죄로 인해 

더 이상 그곳에 살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디 로 가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던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 음성에 즉각 순종했던 것 입니다. 인생의 시련은 우리 영혼의 귀를 열어 줍니다. 

우리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날 때 비로소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을 바라 보게 만드는 삶의 시련은 축복의 다른 모습일지 모릅니다. 

나의 하나님을 경험하라! 

야곱처럼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을 때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치열한 인생을 살았기에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사람처럼 생각이 멈추어 버린 잠들어 있는 야곱의 꿈속에 나타나셔서 

그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야곱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야곱은 잠에서 깬 후 자신에게 매우 소중했던 기름을 하나님께 부어 드리며 예배를 합니다. 

야곱이 드디어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은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은 야곱 자신의 하나님입니다. 우리도 나의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녀를 향해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도 야곱처럼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의 말씀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변함 없으신 모습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약해져서 더 이상 내 힘으로 도저히 더 버틸 수 없는상황에 놓일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사랑한다! 내 딸아!” 

하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