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성도는 어떻게 살 것인가?

월간동행

인공지능시대, 성도는 어떻게 살 것인가?

글: 최광주 목사

  • 등록 2023.07.03 14:39
  • 조회수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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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주 목사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4의 등장으로 다시 인공지능이 화두입니다.

gpt에 인공지능시대 기독교인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그랬더니 하나님을 찾고, 성경적 진리에 자신을 고정시키고, 윤리적 책임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키우고, 분별력을 발휘함으로써, 당신은 진실성과 목적을 가지고 AI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실로 대단합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 비서, 시리를 친구처럼 부르고, 유투브 검색 알고리즘이 내 성향에 맞는 영상을 연결해 주고, 거실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티브이를 키고 전등을 끕니다인공지능은 편리함과 함께 두려움이 공존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신할 것이고, 일의 효율성만 강조하다 보면 인간성이 약화될 것이고 소수기업에 독점되어 불평등은 더욱 심화 될 것입니다이런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성도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19세기 중반, 사진기가 처음 발명되었을때 그 충격은 화가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수십년 동안 연마해 온 기술, 즉 사물을 눈에 보이는 대로 정확하게 그리는 기술이 한순간에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미술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사진기의 발명이 화가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새롭게 사물을 보는 시선을 열어 줬듯이 인공지능 역시 성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성도의 역할과 가치를 재정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이면서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지성으로 불리는 프랜시스 쉐퍼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이 있습니다프랜시스 쉐퍼는 2000년이 넘는 서양사를 쭉 나열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과 함께 대안을 제시합니다프랜시스 쉐퍼는 고대 로마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에게 닥친 수많은 위기와 고통은 성경적인 진리에서 떠나 인본주의 세계관을 따른 필연적 결과라고 이야기합니다.

바르지 못한 왜곡된 세계관으로 인해 인류는 수많은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었고 성경의 진리를 상실하였기에 가야할 방향도 잃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유일한 길임을 제시합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성경을 따라 사는 것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지식과 모든 삶에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는 것이 성경을 따르는 삶입니다.

 

 

 

모든 것이 급변하여 기계화되고, 물질화되고, 고삐 풀린 말처럼 폭주하는 세상에서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이 시대의 소금과 빛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