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로서의 소명의 길을 온전히 가고 있을까?

기획 특집

권사로서의 소명의 길을 온전히 가고 있을까?

- 2024년 권사회 봄 수련회를 마치고 -

글: 권영옥 권사

  • 등록 2024.03.20 14:27
  • 조회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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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회 봄 수련회가 3월 12일 비전홀에서 열렸다. 권사수련회는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되는데, 봄 수련회는 말씀과 기도회로, 가을 수련회는 야외예배로 진행된다.

 

수련회 시작 20분 전부터 준비찬양으로 마음을 정돈하고, 회장 안영순 권사의 인도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예배가 시작되었다. 이승구 담임목사님께서 조용하지만 힘있는 어조로 “셀프 리더십” 에 대하여 주옥같은 말씀을 전해 주셨다.

 

교회 리더로서 나를 점검하는 ‘셀프 리더십’은 나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나에게 권사라는 소명을 주셨는데 과연 이 소명의 길을 온전히 가고 있는 걸까? ‘소명’의 정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이다.

 

나에게 주어진 소명을 위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나아가고 있을까? 나는 과연 소명을 감당하기 위한 인격은 갖추고 있을까? 이승구 목사님은 인격은 최소한의 지켜야 할 원칙이라도 잘 지켜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말한다.

 

권사수련회 예배를 통해 나에게 소명, 열정, 인격에 대한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으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나는 15년 전 권사임직을 받았다. 나 자신도 분명 주어진 소명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인격도 갖추려 노력하며 모든 일에 열심을 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와 주어진 환경 탓을 내세우며 변명하기 바쁜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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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깔끔하고 맛있는 한식부페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끝냈다. 이어서 개그맨 김영철씨의 표정을 닮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레크레이션 전문 전도사님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모두 어린아이처럼 깔깔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 시간에 선후배 간의 허그 시간이 있었다. 같은 소명을 가진 권사님들과의 귀한 인연은 형제애 같은 사랑으로 다가왔다. 나를 비롯한 많은 권사님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서로를 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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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목사님의 인도로 기도회가 시작되고, 최광선 은퇴 집사님의 은혜로운 색소폰 연주가 감동을 선사했다. 정성훈 목사님께서 “마리아, 기도의 어머니” 란 제하의 말씀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기도회를 마치니 오후 3시였다.

   

수련회를 위하여 모든 것을 세세히 준비하고 계획하신 정성훈 목사님과 안영순 권사회 회장님, 그리고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봄 수련회를 통해 회개, 감동, 위로, 사랑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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