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됨을…

월간동행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됨을…

- 훈련자 간증 장진아 권사 -

글|장진아 권사

  • 등록 2024.03.01 15:09
  •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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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폭발 훈련자 12명은 지난 1, 2월 두 달간 매주 목요일 강화도 지역으로 전도폭발 훈련지원을 다녀왔습니다. 5개 교회에서 모인 훈련생 32명을 대상으로 8주간에 걸처 1, 2 단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2019년도 강화도 북성교회와 교산교회를 대상으로 1단계 훈련을 진행하던 중 종강을 몇 주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훈련이 중단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3년도에 다시 훈련을 재개하여 북성교회와 한마음교회의 8주간 훈련을 마칠 수 있었고 풍성한 전도의 열매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훈련소식을 접한 강화 인근지역 목사님들의 요청으로 올해 다시 훈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예배당을 가득 채운 훈련자와 훈련생 그리고 다섯 교회의 목사님들이 함께 올려드리는 찬양과 기도의 시간은 연합의 의미를 알게 해 주신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훈련의 장소였던 지산교회에는 놀라운 전도의 열매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15년간 교회에 발걸음을 끊었던 한 마을 주민은 눈물을 흘리며 복음을 다시 받아들였고 돌아오는 주일 교회에 출석하였으며 새벽 예배와 수요 예배등 모든 예배 때마다 맨 앞자리를 지키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번 설 명절에는 계속해서 지낸던 제사를 끊고 추도예배를 드리셨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또 한 분의 마을 주민은 교회 앞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통행을 방해하며 교회에 어려움을 주던 분이었는데, 이번 훈련 기간에 지산교회에 등록을 하고 예배를 드린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기 전 냉랭한 반응의 대상자가 복음을 듣고 결신하며 교회출석을 약속하고 또 종강 예배에도 오신다는 공개 보고를 들을 때 모든 대원들의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도훈련을 처음 받게 된 훈련생들이 복음으로 무장되고 전도의 현장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고백을 들을 때 깊은 감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또한 훈련자라는 역할을 가지고 참여한 저희들은 믿음의 선배님들이신 훈련생들의 간증과 삶을 들으며 큰 도전과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어려움을 체감할 수 있었고, 한 성도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울타리를 넘은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북성교회, 한마음교회, 지산교회, 석포교회, 내서교회의 훈련생들이 각 교회에서 복음의 일꾼들로 굳건히 세워지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훈련을 허락해 주신 당회와 기도로 동역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