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배 안수집사를 찾아가다

월간동행

이경배 안수집사를 찾아가다

글|이성창 안수집사

  • 등록 2024.03.01 15:23
  • 조회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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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오전 9시 30분 안수집사회 소속 이성창, 이병덕, 오신택 집사 등 3명이 쌀 20포를 봉고차에 싣고 이경배 집사가 요양하고 있는 충북 충주시에 위치해 있는 복지시설 “선한마을”을 향해 출발하였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차량안에서 3명이 재미있는 대화도 나누다 보니 2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갔다. 충주시 변두리 야산의 양지바른 언덕 길가에 위치한 선한마을에 도착하니 보고싶었던 이경배 집사가 입구에서 기쁘게 반기고 있는 모습이 무척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내가 35년 전 영등포지역으로 이사오면서 우리 영은교회에 처음 출석했을 때 잘 정착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고 동료로서 너무나도 가깝게 지냈던 그 시절을 지금도 내 기억속에 생생히 떠올라서 지금의 이경배 집사를 보면 참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 뿐이다. 

 

선한마을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마다하고 좀 더 서로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주변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하면서 재미 있었던 옛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솔한 현재의 심경도 들어보는 과정에서 이경배 집사님의 순수하고 열심히 교회를 위하여 헌신했던 그 모습을 다시 떠오르게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도에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께서 잘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함께 기도하고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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