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가? 기도를 막는 장애물들은 어떤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 기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뿐 아니라 우리 신앙의 전체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기도가 방해를 받으면 우리의 신앙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것은 신앙을 훼방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은 너무 바빠서 신앙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 외에는 세속적인 생각과 삶, 근심 등의 파괴적인 홍수를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다니엘은 우리에게 기도의 위대한 가치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은“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다니엘은 기도가 세상의 어떤 것보다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기도를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습니다. 다니엘에게 기도는 그만큼 위대한 가치가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의 위대한 가치를 안다면 기도의 장애물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로 은혜로운 결과들을 얻는 것은 대체로 우리 영혼이 하나님과 고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에 쏟는 노력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기도를 방해하는 장애물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훈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영적인 훈련 앞에서 게으름이나 유약함은 부끄러움을 당할 뿐입니다. 물론 영적 싸움은 혹독하고 고되며 힘들어서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함을 비유를 들어 가르쳐 주셨습니다. 끈질긴 과부의 비유는 기도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담대한 기도에 따라오는 행복한 결과들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의 가치를 안다면 신실하게 기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기도의 승리는 삶의 승리를 입증해 줍니다. 기도와 삶은 따로 분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말합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3:22).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삶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중요한 만큼 삶도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삶이 거룩하지 못하면 기도 또한 거룩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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