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이란 내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탈 것 중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탄소배출은 화석 연료 사용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이산화탄소와 같은 탄소 기체들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현상이다. 사람이 숨을 쉴 때에도 한 명당 하루에 약 1kg, 일 년에는 34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아니, 그렇다면 난 숨도 쉬지 말아야 하는건가?” 그래서 지구 열대화 (Global Boiling)의 시대를 맞이한 인간은 절망하기가 쉽다. 이때 신앙인은 다르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절망하듯이 기후 위기로 인해 우울해하지 말고, 하나님의 청지기로 이 지구를 지키고 가꿔 나가자는 마음을 이제라도 먹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모두를 섬기기 위해 종으로 오신 것처럼, 세상 모든 생명을 섬기는 지구 청지기로 거듭나는 것이다. 지금부터! 내가 선택할수 있는 것 중에 어떤 교통수단 중 무엇이 가장 탄소배출이 적은지 그림과 함께 알아보자.
가장 쉬운 것은 걷기다.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가장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다. 주변 환경도 둘러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는 것을 선택해보자. 그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자전거다. 중고 자전거를 사거나 공유 자전거(따릉이)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이동성, 교통혁신 및 정책개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단체인 Sensible Transport가 제공하는 그림을 보면, 대중교통도 좋은 선택지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 휘발유 자동차의 평균 연료 소비량은 1533.82L이며 연료 1L당 이산화탄소를 2.148kg 배출하니 자동차 1대당 연간 약 3,294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것만 주 1회 대중교통으로 바꿔도 연간 218.5L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연간 약 469.6kg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의 몇몇 녹색교회는 매월 몇 번째 주일은 자동차 없는 날을 지정하여 실천하고 있다. 꼭 차로 이동해야만 한다면 출발지가 가까운 여러 명이 함께 타는 ‘카풀’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 행동하는 영은의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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