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피지선교 통신

영은뉴스

10월 피지선교 통신

글: 임성윤 최경순 선교사

  • 등록 2024.11.03 11:12
  • 조회수 105

●  마태복음 20;28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몸값으로 치러 주려고 왔다.“(새번역)


1. 시드니 수정교회 단기선교팀 12명(10월8일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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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팀은 에너지를 집중하여 선교지에 쏟아 붓는 지상전을 지원하는 공중전과 같습니다. 공 중전의 방향과 좌표를 위해 지상에서는 미리 그곳을 정탐하고 상황을 살피며 사전에 숙소와 차량, 각 교회 목사님과의 관계와 진행표를 맞추어 공중전의 융단폭격이 효과적이 되도록 준비합니다. 피지목장 가족과 수바목장 청년들, 그리고 두분의 목녀들이 여섯 교회를 돌며 인도와 피지, 중국인 교회에서 따뜻한 환대와 교류가 있었습니다. 어린이 사역과 청소년 사역, 주일 예배에서 간증과 찬양, 워십댄스와 간증설교를 통해 선교사역의 길을 넓혀주었습니다. CCC 교회에 이어 두번째로 가정교회로 전환한 HCC 교회에서 10명의 목자 목녀 임명식이 있었습니다.


2. 엘림 중국인 교회

 

중국인 통역으로 일하던 양양 청년이 호주에서 학업하던 중 피지를 4일간 방문하였는데 자기의 파트너 아니샤와 함께 왔습니다. 그녀는 22살의 힌두배경의 대학생이며, 양양을 만나 평생을 약속 하고 어머니 루시와 교회 앞에 인사했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는 인종과 종교가 다른 것을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힘으로 이겨  보겠노라 호기있게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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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인 새신자가 새록 새록 2-3명씩 교회로 들어와서 반갑기도 하고 이들이 잘 정착하길 기도합니다. 새신자들을 포함한 중국인 성도들과 헌 옷가지와 과자박스를 가지고 HCC 교회 주일 오후예배에 동참하여 설교하고 나누었는데, 레오네 목사님은 오히려 자신이 농사 지은 콩줄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3. 귀국즉시 문경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다

 

10주 일정으로 한국을 향해 피지를 출발한지 23시간, 밤 1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 비행기가 연착하여 연결되는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짐도 무사히 우리를 따라와 도착해 있었습니다. 픽업 나온 동생이 천안으로 데려다 주어서 밤 1시 천안아산제자교회 피지목자 목녀 집에 도착하여 지극한 환대를 받고 문경의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였습니다. 각지에서 온 500여명의 목사님 사모님들이 천석길 목사님 초원의 섬김으로 가정교회의 DNA를 나누며 서로에게 격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용인으로 올라와 의료보험, 은행, 병원등의 행정처리들을 하고, 27일 주일 시냇가 교회에서 임선교사가 선교보고하고, 30일은 빛소망 교회에서 최선교사가 보고 드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공백에도 여전히 허물없이 대해주는 시냇가 지역목사님들과 만두전골을 먹었는데 고국의 가을은 아름답고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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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11월 7일-14일 엘림 중국인교회와 난디 중국인 교회 자매 4명이 한국 방문을 통해 가정교회 탐 방을 잘 할 수 있도록

2. 고국에 머무르는 8주가 선교보고와 아울러 쉼과 배움의 시간(평세, 탐방)이 되도록

3. 딸 동화가 새내기 직장인으로 서울 살이를 하고 있는데 부모로 부터 든든한 심적인 지원의 시간이 될 수있도록


2024. 10.31 임성윤 최경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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