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3부는 9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24년도 장년신앙교육 하반기 과정으로 「토마스 아켐피스와 함께하는 고전 산책」을 비롯한 총 6개 과목을 현장 및 온라인 강의로 개설하였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두 달 넘게 진행된 교육을 잘 마무리하였고, 총 242명이 2024년 하반기 장년신앙교육 과정을 수료하였다. 수료식은 12월 1일 주일 오후 예배시간에 진행되었다. 다음은 과목별 수강 소감이다.
오랜만에 학창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지은이 토 마스 아켐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란, 예수님의 삶과 성품을 묵상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한 구절 한 구절이 두고두고 기억할 만한 주옥같은 글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성찬의 의미를 강조하며, 성찬이야말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선하심을 나타내는 의식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제게도 첫 성찬의 감격이 컸기에 성찬의 의미가 새로이 정립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그 삶의 표현이 성찬에 나타난 그리스도에 피와 살이 내게 들어오는 순간임을, 늦은 가을 스산해질 만한 마음이 뭔지 모를 감격으로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신 최광주 목사님, 8주를 함께 한 「고전산책」 식구들, 두 번의 현장 모임에 진심이셨던 선배 권사님들, 장로님, 집사님들의 푸근한 사랑도 「고전산책」이 좋은 이유입니다. 서로를 섬김에 따뜻했던 8주의 「고전 산책」!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내 안에 채우다 시즌2」 교육을 처음 수강한 구지은입니다. 항상 아침마다 이준희 목사님의 영상으로 기상하게 됩니다. 미뤘다 하다가 몰아서 하다가, 하루하루 해야 하는 숙제처럼 암송하게 됩니다.
이준희 목사님의 답 메시지에 열심히 하지 않은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갑자기 아침부터 정신 차리고 습관처럼 하게 됩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다가 어느 날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성경책이 궁금해집니다.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합니다. 한 달의 울림을 경험하고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많은 분이 이 강좌와 함께하길 바랍니다.
2024년 2학기에 진행된 장년신앙교육 중 박대원 목사님의 「구약성경통독」을 수강하였습니다. 「구약성경통독」을 통해 창세기부터 열왕기하까지 시대적 배경의 설명을 들으며 구약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습니다. 특히 열왕기 본문은 여러 왕이 교차로 나와 인물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강의를 통해 역사적 흐름과 맥락을 확실히 잡고 나니 성경을 더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매 학기 「장년신앙교육」을 수강하며 하나님과 더 깊어지고, 제 안에 신앙이 더 깊어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장년신앙교육」을 통해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더 깊어짐을 기대하며, 지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대한 강의를 통해 종교개혁 시대의 신앙적 유산과 신학적 깊이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은교회의 안수집사로서 신앙의 뿌리와 교리의 정수를 이해하는 데 이번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영국 종교개혁지 탐방을 앞두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당대의 신학적 논의와 역사적 배경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배우는 것은 매우 뜻깊고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 저의 신앙생활과 교회 섬김의 방향성을 더욱 굳건히 세워주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깊이 있는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전해 주신 정성훈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영은교회의 신앙 여정에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신 이승구 담임목사님의 헌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주신 가르침이 우리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하고,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2024년 1학기에 「예수동행일기」 수강을 하였습니다. 2024년 8월까지는 꾸준히 수강하였는데, 9월에 수강하지 못하는 일수가 늘면서 다시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 6월에 교사 기도회 때 받은 『예수동행일기』 새 책도 있고 2학기 장년신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예수동행일기」를 꾸준히 하였으면 해서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예수동행일기」를 꾸준히 하고자 하는 근본 동기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잘 담고자 함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저의 생각에 있어서 오류가 되었던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고 문제와 일상생활의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어서입니다
두 번째 배울 때는 예수님께 집중하는 힘과 말씀을 묵상할 때 내면화되는 정도가 더 증가 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up and down”은 있었지만, 설거지할 때도 하나님의 성품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청소하면서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신요한 목사님이 가르쳐주시는 기도에 대해서도 1학기 때보다 더 이해가 잘 되어 주님과 교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강을 마쳐도 『예수동행일기』 책을 기반으로 사랑하는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은혜를 닮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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