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역사 그랜드투어: 신앙의 유산 길을 따라 걸으며 예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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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역사 그랜드투어: 신앙의 유산 길을 따라 걸으며 예수를 찾다

글: 김명희 권사(교육문화부)

  • 등록 2025.08.29 14:51
  •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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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부 주관 <2025년 한국교회역사 그랜드투어>822~23일까지 대구, 안동, 영천에서 있었다. 교육문화부 정성훈 목사님과 부장 송현율 장로님을 포함해 총 85명이 버스 두 대에 나눠타고 한국교회의 역사현장을 달렸다.

 

이번 <한국교회역사 그랜드투어>는 올해부터 시작된 3년 주기 <영은 그랜드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당초 40명 정원의 버스 1대로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교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85명이 한국교회의 역사현장을 다녀오게 됐다.

 

영천 자천교회 담임목사이자 영남신대 겸임교수인 손산문 목사님의 가이드로 대구와 안동, 영천 지역의 교회 역사현장들을 세심히 둘러봤다. 오랫동안 한국기독교사적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손 목사님은 지금도 한국기독교역사 유물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유물의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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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역사 그랜드투어는 10명씩 8개 조로 편성해 진행됐다. 822() 첫째 날은 대구제일교회 역사관과 대구 YMCA, 이상화 & 고상돈 고택, 동산병원 일대 등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127년 된 영천 자천교회 예배당에서 손산문 목사님의 자천교회 건립 이야기를 들었다. 자천교회를 세운 권헌중 장로의 헌신이 어떤 은혜의 결실을 거두었는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후 송현율 장로님의 기도와 정성훈 목사님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다. 120년 된 예배당에서 영은의 성도들은 그때처럼 남녀 구분해 앉아서 선조들의 신앙을 기억하며 예배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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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둘째 날에는 청송 화목교회 엄주선 강도사 순교테마공원과 안동선교부 묘역, 안동광성교회, 하회교회 등을 탐방했다. 방문하는 교회마다 목사님과 성도들이 영은교회 성도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손산문 목사님은 기독교 역사 투어는 예수를 따라 길을 가는 것이고, 그 길을 따라 예수를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앙의 유산에는 교회 건물과 같은 유형의 유산이 있고, 신앙의 정신과 같은 무형의 유산이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에는 많은 유형의 유산들이 유실됐는데, 그 시점이 일제강점기나 6.25 때가 아닌 한국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70년대와 80년대라고 말한다. 한국교회가 교회 성장만 주목하다 보니 유형의 유산을 지키지 못해 손실되고 파괴됐다는 것이다.

 

손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은 유형의 유산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신앙에서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한 분이셨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역사성입니다. 신앙의 역사성을 잘 보게 되면 내 신앙의 폭이 깊어지고 넓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사명은 유형의 유산을 가지고 우리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를 다음의 세대에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신앙고백이 교회 역사탐방을 통해서 나와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12일 교회 역사탐방 동안 낮 기온은 35도를 넘나들며 우리의 몸을 뜨겁게 달구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양산을 펼쳐 든 영은의 성도들은 신앙의 유산 장소를 탐방하며 감동과 은혜로 더위를 이길 수 있었다. “한국에도 이런 소중한 신앙의 유산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한반도에 기독교를 전하려 목숨까지 바쳤던 순교자의 거룩한 피로 우리가 지금 신앙생활을 맘껏 할 수 있다는 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영은의 성도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믿음의 선조들이 걸었던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예수를 만나고 있었다.

 

사진을 통해 보는 한국교회역사 그랜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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