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희 목사님이 11월 16일부로 사임했다. 2018년 1월 7일 교회에 부임하여 2025년 11월 16일까지 영은교회 교역자로 사역한 지 약 8년, 정확히는 2,870일의 시간이 흘렀다. 교회 부임 이후 3교구를 시작으로 2교구, 1교구, 5교구를 맡아 교인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했고, 관리분과와 더불어 예배분과, 선교분과, 교육3부 등도 담당했다. 목사님은 그 모든 시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특히 8년 동안 함께 성장한 젊은 부부공동체 ‘어울림’이 더 깊이 마음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준희 목사님은 호주 시드니 리드컴(Lidcombe) 소재 ‘새벽종소리 명성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11월 30일 첫 주일예배 설교와 함께 목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벽종소리 명성교회는 KPCA(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해외한인장로회) 태평양노회 소속이며, 장로교 통합측과는 자매교단이다. ‘새벽종소리’는 호주에 새벽예배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초대 담임목사님이 지은 교회 이름이다. 또한, ‘명성교회’라는 교회명은 한국의 명성교회와는 무관하다.
이준희 목사님은 11월 16일 추수감사주일 오후 예배 때 진행된 교구별 찬송경연대회를 끝으로 영은교회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쳤다. 오후 예배 후에 진행된 송별회에서 이승구 담임목사님은 시편 86편 11절로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진리 위에서 모든 것을 행하겠다는 ‘일심’으로 오직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겠노라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했다. 이에 대해 이준희 목사님은 새로운 사역지에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으며 일심(一心)과 순종 그리고 충성으로 목회를 잘 감당하겠노라고 화답했다.
이준희 목사님은 홍지혜 사모와 하율, 소율, 서율과 함께 11월 25일 호주로 떠난다. 이준희 목사님이 사역하는 새로운 길에 주님께서 계속 함께하실 것을 믿으며, 가족 모두가 평안하고 건강하기를 영은교회 모든 성도가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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