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지켜온 병원 신우회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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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지켜온 병원 신우회 사역

글: 한상욱 은퇴권사

  • 등록 2026.03.03 15:56
  • 조회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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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은퇴권사는 1950년 충남 논산군 부적면에서 태어났다. 한 권사님은 교회를 열심히 섬기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교회 안에서 자랐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 당연해 이후 자녀들과 가정예배를 드리며 아이들을 양육했다.

 

권사님은 영은교회에 1969년에 등록하고 찬양대와 교사로 봉사하며 2000년도 유치부 부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교사 직분을 잘 감당하고자 신학 공부를 시작했고, 영등포노회에서 권사님을 김안과병원(구 건양병원)에 파송했다. 유치부 부장직을 감당하기도 힘들어 눈물이 났는데 병원 사역까지 맡게 된 것이다. 허남기 목사님은 순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며 남편(구한회 은퇴안수집사)에게도 권면하셨다. 작정 기도로 준비하는 중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는 내 것이다.”라는 큰 음성을 듣고 병원 사역에 순종했다.

 

당시 사역과 봉사가 생각보다 힘에 겨워 많이 울며 사역했다. 권사님은 기쁨으로 감당하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그때 권사님의 힘든 마음을 기쁨으로 변화시키시는 성령님을 느꼈다. 봉사직이지만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파송했음을 잊지 않고 직원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사역했다. 성심껏 환우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위로하며 기도했고 도움을 줬다. 사역하는 동안 예수 믿겠다는 사람도 많았고 기적과 같은 회복도 있어서 감사했다.

 

권사님은 200041일부터 202512월까지 이어온 25년의 김안과병원 사역이내가 한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일하셨다라고 고백한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우들을 돌봤다. 주일에는 2부 예배 후 출근하여 환우들과 예배드리고 입원환자를 심방하고, 저녁 시간에 집에 오는 것이 일상이었다.

 

영은교회에서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심야기도회를 드렸지만, 교인들은 권사님을 생경하게 바라보며 새신자 등록은 하셨어요?”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교회 안에서의 교제는 늘 목이 말랐다. 그럴 때일수록 김안과병원을 하나님께서 줄로 재어 준 구역이라 생각하고 구역장처럼 열심히 섬겼다. 김안과 직원들의 입원, 수술, 치료 등의 소식을 들으면 찾아가서 기도하고 위로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했다. 전도 열매도 많았고 문제해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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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은 개인병원이어서 기독교 모임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매년 성금요일에는 신우회 회원들과 정성껏 포장한 달걀을 점심 시간에 직원과 입원환자들에게 나눠 줬다. 부활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라고 권면도 했다. 대림절이 시작되면 성탄 트리를 설치하고 1224일에는 점심에 떡, 과일, 음료를 나누며 주님 오심을 알리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직원들의 애경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갔다. 다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믿지 않는 직원이라도 병문안을 가 상담하고 기도하고 위로하면, 좋아하며 감사함으로 신우회 모임에 나왔다. 이들이 교회에 다니며 문제가 해결되고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경험했다.

 

권사님은 병원 행사와 내용을 잘 숙지해 병원에 협조하며 활동해 병원으로부터 많은 인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범유행을 기점으로 사역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 시절에는 신우회 예배를 줌(비대면 영상 소통/회의)으로 드렸으나, 주일 환우 예배는 드리지 못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환우 주일예배를 오후 330분에 드리게 되어 영은교회 여전도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권사님이 사역하는 동안 영등포노회와 영은교회 영등포여전도회연합회 후원과 기도가 큰 힘이 되었다.

 

25년 동안 병원 신우회 사역을 마치며 가진 권사님의 퇴임식에 영등포노회 총무 목사님이 오셔서 은혜로운 말씀과 권면을 해주셨다. 영은교회 장미애 목사님, 김영호 장로님, 선교부, 친지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퇴직한 직원 등 신우회 회원 40여 명이 함께 예배드렸다. 병원 직원 일동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장님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권사님은 김안과병원 복음화와 신우회 부흥 그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는 김안과병원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답사를 남겼다.

 

인터뷰·: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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