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예언서 (1)

대예언서 (1)

글| 최광주목사

  • 등록 2021.11.06 22:58
  • 조회수 375

대예언서는구약성경의 예언서 중에 분량이 많은 예언서를 말하는데 

흔히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서 4권을 말한다. 

특별히 중요한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분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대예언서라고 한다. 

대예언서(4권)와 소예언서(12권)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일관되게 증언하기에 주위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예언서인 이사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서 4권의 

중심 내용과 중심 주제를 간략히 살펴보자. 


1. 이사야(66장) : 구원하시는 하나님 - 오직 여호와만 의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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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8세기 전반기에 앗수르의 세력이 날로 강해지는 상황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유다, 그리고 주변 국가 들의 악상을 고발하고 

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다. 

더 나아가 이사야는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 의 회복, 

그리고 그리스도의 수난과 메시아왕국에까지 예언을 확대시키고 있다, 

1장부터 39장까지는 

유다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함, 사회 부정 고발, 열국들에게 

다가올 심판과 메시아의 예언 을 기록하고 있다. 

40장부터 66장까지는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을 통해 

이스라엘과 열국 중에 의로운 남은 자들 을 회복시키신다는 약속과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예언하고 있다. 

본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할 때 베풀어 주셨던 

그분의 능력과 약속에 대한 아름다운 사례들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질 사건들을 사전 경고하며  

대비시키기 위해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셨다. 

마치 소설가가 미래에 일어날 비극적인 일들이나 

사건들을 독자들에게 예시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곧 다가올 예루살렘의 멸망과,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갈 것을 선포하기 위해 선지자를 보내신것이다. 

한편 이 사건들의 역사적 진술들은 메시아의 도래라는 메시지로 엮여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 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사 7:14, 사 9:6-7) 

이사야는 장차 도래할 메시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로 인도할 것임을 약속한다.(사 53장)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들을 둘러싼 어떤 환경도 능히 극복할수 있을 것이다. 

곧 닥쳐올 이스라엘 멸망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사야는그들의 고난 저 너머에 있는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도록 백성들을 격려한다.(사 40:31) 

하나님은 아무리 피폐하고 불행한 삶일지라도 

당신의 능력으로써 풍성하고 비옥하게 변화시킬 것을 약속하신다. 

한편, 이 같은 상황속에 우리가 던져질 때, 

우리는 이사야가 약속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을 얻기 위해서, 

또 궁극적인 모든 결과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뢰할수 있다

2. 예레미야(52장) : 뽑으시고 심으시는 하나님 - 회개할 수 있는 기회는 곧 지나간다. 지금이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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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유다의 요시야 왕이 통치할 당시부터 멸망 이후까지 활동한 선지자이다. 

유다의 멸망이 임박한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지만, 

왕과 백성들은 이를 무시하였다. 

결국 주전 586년 바벨론의 제3차 유다침공으로 왕과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가고 예루살렘과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유다의 범죄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는 행위이므로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지만,

패역한 유다는끝내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해 멸망해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러한 절망적 상황에서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과 메시아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선포함으로써 백성들에게 희망을 준다. 

당시 유다 백성들은 그들 주변의 이방 국가들로부터 

타락한 문화 및 종교들을 받아들여 어린 아이를 희생 제물 로드리는등의 

패역한 행위를 통해 우상을 숭배하는 일에 몰두해있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전이 훼파 되는 동안 

이방의 신전들과 산당들이 유다 전역에 걸쳐 세워졌다. 

그의 메시지는 결코 백성들의 구미에 맞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담대하고 확신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나셨다. 

그로 인하여 예레미야는 투옥과 성전에서의 추방, 매질 등 혹독한 시련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그는 부정적인 시대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사명을 이행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시대적 상황에 과감히 맞설수 있었다. 

다수를 향해 홀로 선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길을 걸어 갔다. 

유다 백성들에 대한 예레미야의 경고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들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멸망의 선포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그들의 풍요로운 미래를 보증하고 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렘 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