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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담임목사 인터뷰 이승구 담임목사님께 묻다
이근영 서선이 김경원 이숙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01 13:20|영은소식
![[크기변환]202001-12a.jpg](http://accompany.youngeun.or.kr/data/editor/2207/20220728171536_0c9e75a41e1be06731eea68046fa9a44_ubof.jpg)
이승구 담임목사 인터뷰
이승구 담임목사님께 묻다
Q 1 이승구목사님의 영은교회 부임을 환영합니다.
영은교회에 부임하신 후 드디어 첫 대예배 (15일) 설교를 진행하셨는데,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첫 느낌은 어떠셨나요?
A1 영은교회에 부임하여 받은 첫 느낌은, 낯설지 않은 교회라는 겁니다.
취임 심사를 위하여 강단에 선 적도 있었고 몇 번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마치 내가 부임하기 위해 온 교회가 아니라 늘 다녀왔던 교회처럼 익숙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음이 참 편안하더군요.
Q 2 그렇다면 많은 교회 중에서 영은교회를 선택하고 지원하게 되신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A1 사실 오로지 제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문안교회에 있을 때, 10년 가까이 함께 했던 동료 목사님 두 분께서
영은교회 담임목사 공고를 알려주시며 지원하라고 독려해 주셨습니다.
그때 영은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살펴보았는데,
처음엔 교회가 너무 커서 저와는 안 맞는다는 생각이 덜킥 들더군요.
전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동료 목사님 두 분께서 틈만 나면 제게 독려를 해 주셨습니다.
그제야 제 고집을 내려놓고 기도를 해 하나님께 의뢰해 보았죠.
사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아, 내가 경솔했구나. 지원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Q 3 영은교회에 이전에는 새문안교회에서 부목사님으로 계셨군요.
그러면 그전에는 어떤 교회를 거쳐 오셨나요? 기억에 남는 교회는요?
A3 영은교회를 제외하고 사역한 교회는 총 다섯교회였습니다.
그중에서 화평교회는 제 아버지께서 개척하신 개척교회로,
그 곳에서 2년 정도 교육전도사로 사역했습니댜
아버지 가까이에서 목회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죠.
지금은 이름이 바뀐 상봉교회는 아내와 만나 결혼한 교회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평택 동산교회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청년들과 함께 사역했던 교회였는데,
그 당시 청년들이 이번 영은교회 부임을 축하하며 잊지 못할 감동의 선물을 보내주었어요.
그리고 역시 전도사부터, 교육 목사, 부목사를 지내며 목회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던
새문안교회도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Q4 2020년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영은교회의 표어는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인데, 표어를 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사실 제가 정한 건 아닙니다.
청빙 설교 때영은교회에서 준 제목이었습니다. 마침 총회 주제와도 일치했고요.
이 제목을 청빙 주제로 받은 후, 정말 많이 기도하고 준비했었습니다.
영은교회를 향해 어떤 말씀을 선포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씀이 될까
가장 많이 고민했던 주제였죠.
영은교회를 놓고 가장 고민하고 기도한 제목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표어로 쓰고 싶었습니다.
Q5 이제 2020년부터 시작하게 될 목사님의 목회 비전은 무엇일까요?
A5 제 석사 논문 주제가 〈누가 공동체의 두 지도자 그룹〉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컸죠.
어떻게 하면 더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 오래 기도하고 고민했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라 섣불리 많은 것을 시작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청빙 설교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밑바탕은 ‘허물고’ 섞이고’ ‘세우기’ 이 세 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여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싶습니다.
우리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 교우들 과의 관계,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향후 3년~5년 간의 목회 철학이 될 것 같습니다.
-청년목회 비전
청년들에게는 ‘관심’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관심이 자칫 잘못하면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는데,
사랑의 관심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작고 사소한 관심 하나라도 건네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 비전
교회학교의 비전은 무엇보다 교회학교 봉사자 분들의 땀과 노력,
자질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들이 현장에 계셔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봉사자 분들 본인이
먼저 예배자의 삶을 통해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은혜가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교회학교 봉사자들이 예배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는가의 문제가 가장 중요 합니다.
-선교비전
사실 영은교회는 이전부터 충실하고 다양하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원 선교 등 영은교회의 좋은 전통은 그대로 유지 발전하면서,
선교의 경계를 좀 더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습니다.
선교사를 몇 명 보내느냐, 선교비를 몇 퍼센트나 해야 하느냐 하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다소 추상적이더라도 우리 각자가 선교적인 삶을 살아내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각자의 부르심의 자리에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터 선교는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장 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각자의 삶의 현장에 파송받은 선교사로서
책임감 있는 삶의 선교가 더 많아진다면 선교는 더 능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A6 만약 목회를 하지 않으셨다면 어떤 일을하고계셨을까요?
Q 6 학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사실 목회자가 되기를 결심한 후에도 6개월 정도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계속 제가 무엇을 하면 좋겠습니까? 라고 질문했죠.
그때 두 가지를 물었습니다.
하나는 ‘제가 잘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고, 다른 하나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였습니다.
그때 찾은 답이 가르치는 것’ 이었죠.
그래서 무엇을 가르치면 좋을지 더 깊이 기도 했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Q7 목사님께 힘이 되는 성경구절이나 찬송가는 어떤 것인가요?
A7 시간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최근 3년 정도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편 1절)’
말씀을 각별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일반 가게에 액자로 걸려있을 만큼 누구나 잘 알고 흔히 쓰이는 성경 구절이죠.
그 탓에 그 동안은 감홍없이 지나가던 구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구절에 나오는 목자라는 것은 어떤 촌재인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바로 뒷 구절에 내게 부족함이 없으시도다’ 라는 말씀이 이어 나옵니다.
즉, 목자이신 우리 여호와께서는 그를 따르는 이들로 하여금 부족함이 없게 해 주는 사람인 거죠.
그것을 깨달은 순간 큰 감명을 받았고 힘이 되었습니다.
아주 고전적이고 자주 사용되는 구절이나 찬송가인데도,
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 ‘꽂히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Q8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기도제목을 듣고 싶습니다.
A7 영은교회에 잘 적응하고 영은교회 성도들과 하나 되는 것이겠지요.
또한 건강한 목회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신앙적, 정신적으로도요.
건강한 삶, 건강한 정신, 건강한 신앙으로 건강한 목회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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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202001-12c.jpg](http://accompany.youngeun.or.kr/data/editor/2207/20220728171626_0c9e75a41e1be06731eea68046fa9a44_seia.jpg)
〈취재 | 이근영 서선이 김경원 이숙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