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민자A 집사
중학교 때부터 교회생활을 해왔던 저는 최근 들어 신앙생활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을 때 하기 전도폭발 훈련생 모집 이라는 교회의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훈련에 참여해볼까 고민하고 있던 중, 중등부교사로 섬기는 집사님께서 참여해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를 해주셨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신앙의 점검도 필요했고, 주님께서 전도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로 부끄럽지 않도록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전도폭발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여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전도폭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작은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훈련생에는 훈련자를 붙여 주셨습니다. 저의 훈련자이신 권사님께서도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인생의 허무와 미래에의 불안을 느껴 전도폭발 훈련에 임하게 되었고, 구원의 확신을 얻었기에 평안하고 기쁘게 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도폭발 훈련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할머님께서 오랫동안 할아버님 병간호를 하셨는데, 할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힘들어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여 위로해 드리고, 할머니께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가실 수 있도록 확신을 드리고 싶어 복음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들으신 할머님은 얼굴이 평안해지셨고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준비하고 선택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신하시고 신앙 생활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믿음 안에서 교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 순간 전도폭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오히려 제가 감사를 드렸습니다.
교회에 다녔으나 지금은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전하는 시간은 또 다른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마음 문앞에 늘 주님이 계시며 믿음의 회복을 주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우리가 열심히 전도해야 된다는 생각에 집중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글: 최민지 성도
매주 목요일, 전도폭발 훈련 오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독박 육아를 하느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최근에 이렇게 즐거워서 한 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강의 듣는 것도 재미있고,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항상 반겨주시고 친정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도를 나가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기도 후원자에게 기도 부탁을 하고, 나도 하고, 훈련자이신 권사님과 집사님들, 목사님께서도 기도해 주셨습니다.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그 뒤에는 정말 많은 분들의 기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노방 전도할 때에도 기도 덕분에 성령님께서 한 분 한 분의 영혼을 보게 해 주셨고, 그래서 그 영혼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영등포구청역 공원에서 만난 분들 중에는 반갑게 맞아주시고 복음을 끝까지 들어주시는 분도 계셨고, 거절 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는 나를 겸손하고 낮아지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도폭발 훈련을 계기로 그동안 미뤄왔던 가족 전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큰 은혜였습니다. 마침 경남 양산에 계신 부모님께서 서울에 오실 일이 생겼고, 교회를 나가지 않는 친정 엄마를 졸라 주일예배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훈련자이신 권사님께서 진솔한 간증과 함께 엄마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인도해 주셔서 영접기도와 결신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처음 뵈는 분인데도 너무 절실하게 진실을 담아 얘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하셨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인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잘 믿어서 우리 딸의 가정이 더 편안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엄마에게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전도폭발 훈련 2단계, 3단계도 열심히 해서 가족과 나아가 이웃들도 전도해야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나에게 주신 영생과 사랑에 보답하는 일 중의 하나가 복음 전파라는 걸 알았고, 실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 안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내가 한 일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많았던 전도폭발 훈련 12주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쉬워집니다. 하지만 이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마음은 앞으로도 믿음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전도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에게 전도폭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간증까지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을 축복으로 여기며,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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