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언제 성경학교를 할까? 늘 기대하고 있었는데 2월 17~19일, 바로 그 즐거운 겨울성경학교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전 날 밤에도 잠이 잘 오질 않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일어나 교회로 바로 갔다. 너무 들떴다. 도착해서는 이름과 조가 적힌 스티커를 받고 우리 조의 자리에 앉아 성경학교의 시작을 기다렸다. 같은 조의 친구들이 거의 남자친구들이어서 살짝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었다.
'다시 오실 예수님' 이라는 제목으로 공과를 하고, 밥도 먹었다. 밥을 먹고 난 후 레크레이션을 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판 뒤집기 게임과 구멍 안에 넣는 신발 던지기 게임이다. 운동회에서 신나게 놀고 뛰며 친구들과 엄청 많이 웃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은 바로 성경공부를 하고 맛있는 짜장밥을 실컷 먹고선 제일 기대했던 키즈카페를 갔다. 키즈카페에서 다른 조인 지안이와 신나게 뛰어놀았다. 시간이 너무 금세 지나가서 더 놀고 싶은 마음에 아쉬웠다. 여름 성경학교가 늘 더 재미있던 기억에 벌써부터 여름성경학교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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