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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함께 가다 : 교회와 지구건강3 사순절, 「팀초록」의 영은 환경운동

장예은 청년(팀장) | 기사입력 2022.04.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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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함께 가다 : 교회와 지구건강3

    사순절, 「팀초록」의 영은 환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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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장예은 청년(팀장) 


    영은 녹색 십계명의 실천을 위해 신설된 영은교회 청년부 영은문화아카데미 산하 환경운동팀 「팀.초 록」이 

    지난 4주간 진행했던 텀블러 지참 캠페인을 보고합니다. 


    #.「팀.초록」 텀블러 지참 캠페인 보고

    예배가 정상 궤도로 들어서면서 하루 한 번 마실 커피를 두 세번씩, 혹은 그 이상, 마시게 되면서 

    교회 곳곳에 버려지는 일회용 쓰레기의 양도 같이 늘고 있다. 

    따라서 텀블러를 지참하여 세 모금 종이컵, 데이크 아웃 커피컵 등 

    일회용품 쓰레기의 절감 효과를 확인 해 보는 '덤블러 지참캠페인’ 을 진행하였다.


    「팀 초록」 팀원들이 2월 6일부터 2월 27일까지 4주간, 오후 4시 15분에서 5시 사이에 지하 1층 쓰레기 집하장을 직접 방문했다. 

    첫째 주일엔 사찰 집사님 두 분을 직접 만나 당부의 말과 함께 일회용 커피 컵의 남은 음료는 꼭 비워달라는 부탁을 전달받았다. 

    쓰레기를 급하게 정리하다 보면 음료가 남은 컵을 그냥 버릴 때도 있는데, 

    그러면 끈적한 음료가 쓰레기통을 전부 더럽혀 분리 배출하기가 곤란해진다는 것이다. 

    둘째 주일부터는 이미 정리되어 봉지 채 내놓은 쓰레기들의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100리터 정도 되는 큰 봉지로 6~7개씩 있었고, 그것이 1/3 정도라고 하니, 

    일주일 평균 약 1,800리터 이상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어떤 종류의 쓰레기를 배출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고,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면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와 '더불어 사는' 영은교회가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사순절 맞이 66일 탄소 금식 운동

    「팀.초록」이 영은 청년부에게 ‘66일 영은 동행'의 기간 중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습관으로 탄소 금식을 소개했다. 

    탄소 금식이란 탄소 중립의 그리스도인 삶의 실천 방식으로, 

    사순절 기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우리의 소비와 생산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멈추고 

    최대한 절제하는 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 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유미호 센터장)과 KMC NEWS에 따르면, 

    탄소 금식 챌린지’ 는 지구를 파괴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운동이다. 

    '살림’ 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자제품 사용 줄이기, 한 컵으로 양치하기 등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 금식 습관들을 소개한다. 

    사순절 기간 40일  동안 이 같은 탄소 금식을 하루 하나씩 실천하고 

    후기를 남기며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챌린지도 진행 하고 있다. 

    우리의 소비와 생산은 탄소를 만들고 이 탄소는 지구대기에 온실가스로 남는다. 

    온실가스는 생산된 열기를 지구 안에 가두고 계속해서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고통받고, 

    인간이 탄소 배출을 멈춰도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이라도 삶 속의 작은 습관을 바꿔야 하는 이유이다.

    #.「팀초록」의 탄소 금식 캠페인 

    1. 새 물건 사지 않고 중고 거래하기 

    사순절을 보내며 ‘66일의 동행 습관을 들이는 지금, 

    정말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새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중고 장터를 적극활용하는 것이다. 

    청바지 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 물이 약 3.781 리터, 즉 이산화탄소 33.4kg이 배출된다고 한다. 

    충동 구매를 멈추고 중고 물건을 구매하여 탄소 배출을 줄여보자. 

    2. 하루 한 끼 채식하고 남기지 않기

    사순절 기간동안 내 몸에 이로운 채식을 도전 해 보자.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자연에서 난 신선한 채소로만, 먹을 만큼만 만들어서 먹는 것이다. 

    공장식 축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4%로, 

    전 세계 자동차, 트럭, 비행기 등을 포함한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맞 먹는다. 

    육류소비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오로지 소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숲을 태워 토지를 만드는데, 

    이로 인해 대기에 수십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고, 남미의 산림 등이 파괴 되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된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 30억 명이 적당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해마다 8~10%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하게 된다. 

    식량 생산량을 유지 하거나 늘리기 위해 에너지를 그 만큼 더 써야하기 때문이다. 

    먹을 만큼만 시키고, 조리하면 국민 1인당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134kg,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222kg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66일의 좋은 신앙의 습관을 길들이는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며 탄소 금식의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요? 

    올 한해, 기후 증인으로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하나님의 모든 피조세계와 동행하는 영은교회 성도가 되시길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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