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가? 기도를 막는 장애물들은 어떤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 기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뿐아니라 우리 신앙의 전체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기도가 방해를 받으면 우리의 신앙은 무너질 수밖에없습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것은 신앙을 훼방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은 너무바빠서 신앙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 외에는세속적인 생각과 삶, 근심 등의 파괴적인 홍수를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그렇다면 어떻게 기도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다니엘은 우리에게 기도의 위대한 가치를 가르쳐주...
존 번연(John Bunyan, 1628~1688)은 영국의 기독교 작가이자 설교자로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작품인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그는 비국교도 설교자라는 이유로 12년 동안 투옥하게되었는데 그때 쓴 책이 천로역정입니다. 1678년에 출판된 이 책은 크리스천이라는 인물이 멸망의 도시에서천성의 도시로 가는 여정을 우화로 표현하였는데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유혹과 시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영적 체험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로역정은 첫 번째, 천로역정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경으...
이준희 목사 필자는 어릴 적부터 잠자는 것을 사랑했고 한번 잠들면 흔히 말하는 통잠을 잤다. 지금도 잠 자는 것은 사랑스러운 행위라고 여긴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진다.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잠6:9)“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잠23:2) 이런 말씀을 보면서 어찌 잠자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잠은 줄이면 줄였지 늘릴 수는 없는 것이 필자가 ...
최광주 목사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4의 등장으로 다시 인공지능이 화두입니다. 챗gpt에 인공지능시대 기독교인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그랬더니 “하나님을 찾고, 성경적 진리에 자신을 고정시키고, 윤리적 책임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키우고, 분별력을 발휘함으로써, 당신은 진실성과 목적을 가지고 AI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실로 대단합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
우리는 흔히 '복음주의'라는 단어를 긍정적 신앙의 대명사처럼 사용하곤 한다. 김석수는 「1930년 이전 한국장로교회 복음주의 신학연구」라는 논문에서한국장로교회의 신학의 원류(原流)가 '개혁교회 정통주의신학' 이라기보다 '복음주의신학' 에 가깝다고주장한다. 그의 신학적 질문과 답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 신학의 근원에 복음주의의영향이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복음주의 연구의세계적인 권위자인 데이비드 W. 베빙턴(David W.Bebbington)은 복음주의의 특징을 다...
신요한 목사 들어가는 말 ‘영성’은 성경에 없는 말입니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만한 말입니다. 신앙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누군가 나에게 ‘영성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일목요연하게 대답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영성을,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영성은 그런 의미로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가 말하는 ‘영성’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영성과 ...
구용회 목사 1. 크리스텐돔 안에서 세워진 교회와 선교 313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하며 교회는 로마 정부의 인정과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와 국가는 공생관계가 되었고, 이러한 관계는 기독교를 제도와 전통, 문화의 형태로 고착시켰습니다. 크리스텐돔(기독교 문화, 기독교 왕국) 안에서 교회는 복음의 본질적인 의미보다 기독교의 가치를 표방하는 문화의 형태로 전환되었고, 교회는 역동성을 잃고 체제 유지와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한진구 목사 얼마 전,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개신교인 신앙의식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현재 3040세대 중 현장 예배 이탈자가 43%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현장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이 기독교 신앙에서 멀어진다고만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3년이란 세월 동안 교회 공동체에서 멀어진 젊은 세대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가운데, 많은 이들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염려합니다. 점점 줄어들고 쇠퇴하는 것은 아닌가? 신앙의...
정성훈 목사 지난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가 선정되었습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잘못은 잘못한 것을 깨닫고도 개선하지 않는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회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메타노이아' 입니다. 이 단어는 양심의가책에 의한 후회, 심경의 변화로 뉘우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에피스트레포' 입니다. 이 단어는 심경의 변화만이 아닌 행동의 변화까지 의...
나는 왜 세상에서 침묵할까?-신앙의 침묵 나선 이론 글| 박대원 목사 재미있는 실험이 하나 있습니다. 7명의 사람들에게 세 개의 선 중 X스와 길이가 똑같은 걸 고르라는 문제를 냈습니다.답은 누가 봐도 B가 맞죠.그런데 실험 참가자 6명은 사전에 똑같이 C라고 틀린 답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틀린 답을 들은 7번째 실험 참가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답합니다. 이 실험은 심리학자 “솔로몬 아시”의 유명한 “동조실험”인데요.사람들은 사회적 고립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연구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