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근속
지난 1월 10일 대전 영락교회에서 열린 영유아유치부 전국연합회에서 우리 교회 김성숙 권사, 박순옥 권 사, 박영희 집사 등 3인이 아동부 20년 근속 교사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세 교사의 인터뷰이다.
1. 몇 년도부터 어느 부서에서 활동해 오셨나요?
김성숙 (이하 성), 박순옥 (이하 순) : 97년도부터 쭉 유아부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사 순환제가 있던 시기에 잠시 영아부를 1년 맡은 것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유아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박영희 (이하 영) : 저 역시 쭉 유아부에서 교사로 활동하다가, 교사 순환제 시기부터 현재까지 유치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2 : 아동부 교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성 : 원래 결혼 전에도 유년부에서 11년간 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혼 후에 육아 때문에 교사를 잠시 쉬었는데, 둘째 아이가 유아부에 들어가면서 교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순, 영 : 저희는 둘째 아이가 유아부를 다닐 때 함께 예배를 드리다가, 아이가 유치부로 진급한 후 유아부에 계속 남아 교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아부 부장이시던 박기선 권사님의 권유도 있었죠.
3. 세 분 모두 유아부 부장직을 맡으셨던 적이 있으신데, 부장을 맡으며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성 : 어려운 점보다도, 부장을 맡았던 것이 다른 유아부 교사분들과 유독 친해진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부장은 유아부 전체를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에 개별 반을 맡지 못하다보니, 아이들과 깊은 교감을 할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순 : 유아부는 아이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매주 소품이나 간식, 만들기를 준비해야 하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성경공부 시간에 더욱 집중하며 참여할 땐 그런 힘든 일도 씻은 듯이 잊혀지죠.
영 : 유아부는 부장을 맡았던 선생님들도 2년이 지나면 평교사로 다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 부장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장의 책임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4. 미취학 아동을 교육하는 데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성 : 유아부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게 가장 어려운것 같네요. 일방적인 이야기 전달밖에는 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다가 이제 좀 알아듣고 소통하기 시작하면 유치부로 떠나버려요.
영 : 유치부는 그에 비하면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니까 좀 더 편합니다. 설교 시간에 들은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성경공부 시간에 대답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해요.
순 : 아이들이 어리고 활동적이다보니 당연히 5분을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 합니다. 용변도 체크해 주어야 하고요.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붙잡는다든지,
우는 아이를 달랜다든지 하다보면 체력이 부족함을느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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