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은 사전적으로 '남의 흠을 들추어 헐뜸음. 또는 그런 말'을 뜻합니다. 즉 그 자리에 없는 어떤 사람의 흠을 들추어 헐뜯는 것을 말합니다. 신문사 칼럼 중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규태 코너'가 있습니다. 이규태 씨는 23년 동안 6,702회분을 기고하며 대한민국 언론사상 최장기 칼럼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한국인, 이래서 못산다』는 책에서 '험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인에게 보편성을 지닌 인간 갈등의 자체 해소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나름의 그 해소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갈등을 있게 한 ...
■ 소그룹의 중요성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들어온 감정 가운데 하나가 ‘외로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른 사람과의 물리적 만남을 피하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물론이고 집 밖에서의 모임 또한 어려웠습니다. 회식도 비규범적인 일로 여겨지고 직장에서도 재택근무가 늘어났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느 정도 반강제적 속성을 띠면서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의 본성과 무관하게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자연히 활동의 제약과 소통의 결핍으로 인해...
■ 오늘날의 다음 세대 어느 기독교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에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에 관해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다음 세대의 신앙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동안 신앙 교육을 위해 다양한 신앙 전수 방법과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실천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 신앙의 위기 지표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신앙 전수’의 문제라기보다 ‘신앙 형성’ 자체가 안 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글쓴이는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 자체가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선한 목자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①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희생합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팔레스타인의 유목민들에게 있어 목자와 양의 관계는 실로 생명적 결탁의 관계였습니다. 목자들은 양들을 위하여 ‘양의 우리’를 준비합니다. 이동 시에는 목자와 양이 함께 들판에서 야숙을 하는 임시 우리를 만듭니다. 어떤 경우는 돌로 벽을 쌓아 양들을 보호하는 요새를 만들고, 비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지붕을 덮었습니다. 아침이면 목자는 문 곁에 서서 양의 수를...
성경은 공동체의 일치와 연합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새번역성경은 이 부분을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로 번역합니다. 공동체로 함께하는 것이 본래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 뜻이며, 연합하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라고 강조합니다.그러나 신약의 서신서를 보면 그렇지 못한 공동체의 상황을 발견합니다.데살로니가 교회의 모습 가운데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①...
■ 내적 갱신으로! 성벽 재건이 완성되었다고 하여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재건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맛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이상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가 편하게 살 수 없었습니다. 영적으로 갈급해진 그들은 학사 에스라를 초청해서 말씀을 듣습니다. 백성들은 에스라가 읽는 말씀에 손을 들고 ‘아멘, 아멘’으로 응답합니다. 엎드려 땅에 얼굴을 대고 여호와께 온전한 예배를 드립니다.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그동안 율법에서 떠난 삶을 살아왔음을 ...
■ 요한서신 수신자의 상황 요한일서에는 ‘우리’와 ‘그들’이라는 호칭이 나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복음을 사수하며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그들’은 ‘우리’에게서 분리돼 나간 교회 밖에 존재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유혹하고 공격하므로 상당히 많은 성도들을 교회로부터 이탈시켰습니다. 요한은 이 복잡한 상황에서 성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요한은 교회 안의 문제에 대해서는 한번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교회의 문제를 일일...
■ 재건(再建)의 위기, 기도로 맞서다 공동체의 진면목은 위기가 닥쳤을 때 드러납니다. 느헤미야중심으로 시작된 예루살렘 성벽 재건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귀환 공동체의 유대인들또한 신분의 높고 낮음을 넘어 성벽 재건이라는 사명에 각자의 힘을 보태며 하나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성벽 재건을 훼방하는 자들이 집요하게 괴롭힙니다. 사마리아 총독인 산발랏은예루살렘의 재건은 곧 이스라엘 공동체의 재건이며, 이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크게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