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희년기념 바전센터 특집〉 - 제2의 종교개혁을 꿈꾸며-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지난 9월 10일 주일 오후 3:30분 교회 희년기념 비전센터 입당예배가 있었다. 2014년 9월 15일에 착공한지 3년만에 완공된 비전센터는 지하 3층 지상 8층으로 총 연면적 4,439평 규모로 건립됐다. 희년기념 비전센터는 교회의 디음세대를 위한 예배 및 교육 공간으로 사용된다. 200평에서 연면적 4,439평의 시대 열어 1960년 4월 24일 서울...
자녀를 위한 최고의 선물 글| 이승철 목사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장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 말씀 해 줍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 받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선한 모습보다 악한 모습이 더 많습니다. 타인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주기보다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우리도 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11〉 수도원이 루터하우스로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사제도 결혼을! 요즘 유럽의 가톨릭교회는 신부가 되려는 신학생이 줄어 고민에 빠졌다. 이유 중 하나가 성직자의 결혼금지 때문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 사재직이 젊은이들에게 달갑지 않다. 반면에 개신교목사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며 산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는 목회자들의 결혼을 허용하게 되었다. 기독교 초기부터 가톨릭교회의 신부들이나 수도자들은 독신서원을 지켜야 했다. 교회의...
임진왜란을 통해 본 하나님이 도우시는 대한민국의 역사 글 | 박병우목사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서 오천년 고난의 역사를 이기고 살아남았다. 997번이나 침략을 당했지만 그걸 다 이겨내고 번영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서애 유성룡(퇴계 이황의 제자이며, 임진왜란을 이겨낸 일등공신)이 쓴 정비록에 보면, 유성룡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표현들이 있다.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데, 하늘이 도외주셨다' 는 표현들이다. ‘다행히 왜적은 평양성에 들어온 뒤로 몇 달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순안,...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10〉 거위 후스와 백조 루터를 만나다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지난 7월 10일, 인천공항을 향해 가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다. 금방이라도 장대비가 쏟아질 듯했다. 오랜 동안 준비하고 기다리던 종교개혁지 순례를 떠나는 날이었다. 영은 청년들 12명과 노대웅 목사님, 그리고 세 명의 교사가 종교개혁지 순례단에 합류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반년 동안 루터를 만나기 위해 책을 읽고 기도하고 준비...
사귐의 기도 글 | 정유근목사 올해는 지구 온난화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가물다가,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폭염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는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신앙의 침체를 가져올 수도 있다. 무덥고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기 어려운 이 때 기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기도’ 하면 보통 나의 요구를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은 내가 원 하는 것을 얻는 것이요. 능력 있는 기도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얻어내는 기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도의 참된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9〉 만인을 위한 교육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만인제사장직을 통한 교육의 대중화 루터의 성경번역으로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이가 성경을 직접 읽고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루터의 신념은 ‘이신칭의(VA信稱義)’ 와 '만인제사장직’에 근거한다. ‘오직 믿음으로 의(義)로워 진다'는 루터의 이신칭의 주장은 성직자의 높은 담을 헐어버렸다. 구원은 교회와 교황이 요구하는 행위로써가 아닌 오직 참된 믿음을...
길 리더 글| 조기민 목사 예수님은 우리 삶에 길 자체이신 ‘길 리더' 이다. 길은 크게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이 있다. 보이는 길은 번지를 보고 지도를 잘 찾아가면 되지만 보이지 않는 영적인 길은 잘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인정받고 입증된 길, 가장 완전한 길이 있다. 그 길이 바로 ‘예수라는 길이다. 이 길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희망을 보여 주며 구원의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렇듯 이 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제시한 길이기 때문이다. 군대에서는 도로의 상...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루터,이단자가 되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성 교회 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의 파장은 독일을 넘어 로마 교황청에까지 미쳤다. 루터는 단지 면죄부의 오용에 대해 비판했을 뿐인데, 교황청에서는 교황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더욱이 로마교회가 보기에 루터는 ‘새로운 교회 를 세우려고 한 이단아였다. 교황청은 교황의 권위를 추락시킨 루터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누구도 그의 신넘을 꺽질 못했다. 이탈리아의 뛰어난 학자 출신 추기경 카에탄도, 로마교회의 대표적 신학자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7〉 면죄부의 값싼 은혜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십자가가 아닌 면죄부 어느 날 루터는그의 교인들이 내민 종이 한장을 보고 격앙했다. 그것은 루터 몰래 데첼의 면죄부 부흥회에서 사온 면죄부’ 였다. 루터는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애써왔다. 하지만 그들이 정작 기뻐한 것은 십자가가 아닌 면죄부였다. 교인을 향한 루터의 영적 수고가 무색했다. 그는 교인들에게 ‘‘회개하고 형벌을 받으라” 고 외쳤지만 소용없었다. 그들은 형벌 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