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의 원리, 사랑과 존경 글 | 최광주 목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우리 영은교회 모든 권속들의 가정이 회목동}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과 존경, 섬김과 배려 없이 그냥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가정 이 행복하려면 먼저 부부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세계에서 높은 편에 속합니다. 부부상담의 전문가인 에머슨 에거리치박사는 「사랑과 존경(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이자 20...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5〉 말씀 묵상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말씀으로 돌아가기 500년 전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수도사이자 비텐베르크대학교 교수인 마르틴 루터는 로마교회와 교황을 향해 ‘‘원천으로 돌아가자(ad fontes)!”고 담대히 외쳤다. 루터에게 ‘원천’ 은 하냐님의 말씀, 곧 ‘성경’ 이었고, 말씀속에 나타난 ‘예수그리스도’ 였다. 하지만 교황은 성경에 대해서 무관심했으며, 로마의 사제들은 부패와 타락의 길에서 방황했고, 교회의 면죄부 판매는 ...
그리스도인의 기도 글| 이승철 목사 "모든 사람은 기도합니다" 기도의 의미는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비는 것 또는 그러한 의식’ 입니다. 기도의 사전적 정의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신에게 기도합니다. 대학입학 시험이 있는 날에 어떤 부모는 교회에서, 어떤 부모는 불당에서 자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합격하고, 누군가는 실패의 쓴 잔을 마 셔야 합니다. 부모의 기도가 부족한 탓일까요? 아니면 그들이 믿고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 : 루터를 만나자 〈4〉 행위인가?믿음인가? 글 | 김명희 (동행 편집위원) 뇌우체험 : 원천으로 돌아가기 루터가 종교개혁가가 된 데에는 두 번의 결정적 체험이 있었다. 첫 번째는 1505년 7월 2일 슈토테른 하임의 부모님을 방문하고 오던 길에 만난 ‘뇌우체 함이다. 법학과 신입생이었던 루터는 그를 강타한 낙뢰(落雷)로 죽음의 공포 속에서 전율하며 ‘하나님의 사람, 수도사로 살 것을 서원했다. 그 약속대로 보름 후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들어갔다. 루터는 법조인이 되어 세...
나눔| 그리운 어머니 편집자 주 : 지난해 11월 7일 97세로 세상을 떠나신 故김청숙권사님의 딸 안영순권사와 큰며느리 박경희권사의 애절한 사모곡(思母曲檜)을 들어보았다. 안권사 : 근 50년을 모시고 산 언니가 고생이 많았죠. 엄마는 깔끔한 성격이고 이북분이라 직선적이셔서 언니가 모시기 어려울 때도 있었을 거에요. 우리 가족들은 언니만한 며느리 없다고 늘 칭찬하죠. 박권사 : 저는 여러 남매 중 둘째딸이라 친정에서 사랑을 많이 못 받아서인지 시어머니와 더 가깝게 지냈고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감사하죠. 우린 시아...
모든 게 마귀 때문? 루터가 어릴 적부터 우울증환자였던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자라면서 루터는 종종 말할 수 없는 우울증에 빠지곤 했는데 이 우울증은 당시 종교의 영향 때문이었고 한다. 루터가 태어난 독일 튀링엔지방은 종교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곳이었다. 이 지방 사람들은 폭우, 홍수, 전염병, 인간이 죄를 짓고, 인간이 우울증에 걸리는 것 모두가 악령의 짓이라고 믿었다. 루터 또한 잡신 들이 계란, 우유, 버터까지 홈친다는 어머니의 말을 굳게 믿곤 했다. 그는 “사방에 마귀들이 득실거린다.'’ 고...
천로역정 글 | 정유근 목사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변함없이 믿음의 항해,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합니다. 떠난다는 점에서는 나그네와 순례자가 같습니다. 그러나 나그네는 목적지가 없이 떠나고, 순례자는 분 명한 목적지를 향해 떠납니다. 순례자는 하늘의 더 나은 본향(히 11:15)을 사모하기에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지 않고, 오직 목적지만을 향해 믿음으로 전진 합니다. 우리가 궁극적인 본향을 알지 못하고 인생 길을 간다면, 우리는 순례자가 아니라 방황하는 나그네에 불과할 것입...